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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ESG

 

【 청년일보 】언젠가부터 스타벅스에서 종이 빨대가 당연시되고 있고, 생수, 커피 등에서 라벨 프리 제품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지난 6월부터 배달의 민족에서는 ‘일회용 수저, 포크 안 받기’기능을 기본값으로 설정하였다.


이렇듯 많은 기업들에서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ESG 경영으로 지속가능한 재무 성과를 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ESG란 무엇일까?


ESG란,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의 약자로 ‘기업이 얼마나 투명하게 운영되는지를 나타내는 비재무적 요소’를 뜻한다.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환경은 ESG를 가장 중요한 투자 요소로 만들고 있고, 그로 인해 기업들이 앞다투어 ‘ESG 경영’을 선포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했던 친환경 정책과 친환경 마케팅은 대표적인 ESG 경영의 일환이다. 플라스틱이 종이로 대체되고 라벨이 제거되며 재활용 등급이 표기되어 있는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 


헤니 센더 블랙록 매니징 디렉터는 지난 2월 세계경제연구원의 ‘국제금융시장 현황 및 핵심 이슈와 블랙록 ESG 투자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웨비나에서 “기관투자자의 입장에서는 ESG를 리스크 관리의 일환으로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사태가 ESG의 모멘텀을 크게 키웠으나 민간과 공공부문에서 여전히 노력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기후변화 대응에 선제적으로 나서기 위해서라도 단기적인 수익 추구를 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리스크 관리를 위해 ESG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는 우리 모두로 하여금 사회와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했다.

 

이와 함께 ESG 경영이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으로 자리잡으며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더 이상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고민은 기업만의 몫은 아니며, 사회와 환경을 위한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의 움직임 또한 ESG 경영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보다는 ‘나 하나부터’라는 마음으로, 조금이라도 실천할 수 있는 착한 소비자가 되길 바란다. 

 

 

【 청년서포터즈 3기 김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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