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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벼랑 끝"...김기현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5년"

교섭단체 연설 "사라진 인권, 정의, 공정"..."특권과 반칙만 횡행"

 

【 청년일보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하루하루 벼랑 끝으로 가고 있는 느낌"이라며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실책을 부각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9일 "민생은 죽을 지경인데, 여당이 민생은 뒷전이고 선거 이길 궁리에만 빠져 민생과는 관계 없는 정쟁법안에만 매달리고 있다"면서 포문을 열었다. 

 

그는 언론중재법과 관련 민생법 아닌 文생법이라며 강력한 비판을 쏟아냈다. 

 

김 원내대표는 "누구더러 가짜뉴스 내지 말라고 말합니까"라고 반문한 뒤 "백신수급계획 가짜뉴스, 다 청와대에서 나온 것 아닙니까. 부동산 안정된다는 가짜뉴스, 다 이 정권에서 만든 것 아닙니까.  북한의 비핵화 가짜뉴스, 대통령부터 앞장서서 퍼뜨리고 있지 않습니까"라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소위 인권변호사 출신이라는 문재인 대통령 정부에서 인권관련 UN 항의서한을 23차례나 받았다"면서 대통령을 비판한 전단을 살포한 뒤 고소당한 청년을 언급하며 "이게 민주주의이고 인권입니까. 文주주의에서 친문들만 특권과 반칙인 文권을 누리고 있다"며 비난했다.

 

그는 "문제만 생겼다 하면 '정부가 다 해결하겠다'고 달려드는 것은 쉬운 길이지만 결코 가장 좋은 길은 아니다"면서 "현 정권은 공격의 대상을 정한 다음 여론의 분노를 조장하고 그 위에 올라타 졸속법안부터 만든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을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5년이었다고 평가하고  "자유민주주의, 망가지고 있습니다. 경제, 폭망입니다. 집값, 전세값, 미친 듯이 날뜁니다. 서민들의 희망, 없어졌다"면서  "인권, 정의, 공정은 커녕, 권력 가진 자들의 특권과 반칙만이 횡행할 뿐이다"며 날을 세웠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잘못이 있으면 인정하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고, 반성의 바탕 위에 또다시 쌓아올리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겠다"면서 "국민의 삶이 이토록 어려워진 원인을샅샅이 찾아내겠다"며 내년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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