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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체온계·보청기 기능 추가" 애플, 에어팟 기능확대…"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유통" 디즈니플러스, 내달 국내서비스 개시 外

 

【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애플이 무선 이어폰 '에어팟'에 건강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을 연구한다는 소식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11월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우리나라 게임에 대한 중국의 판호 발급이 저조한 상황을 해소해야 하지만,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응이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당장 풀기 어렵다면 게임 수출에 대한 다변화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 밖에 LG전자가 꽃, 채소, 허브 등 다양한 식물을 누구나 손쉽게 키우고 즐기는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을 출시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 "건강기기로 활용" 애플, 에어팟에 체온계·보청기 기능 추가 연구

 

13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 내부문서를 인용해 애플이 에어팟에 체온기와 보청기 등의 기능을 추가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

 

에어팟으로 귓속 체온을 측정하고 청각 능력을 보조하는 것. 애플은 최근 '에어팟 프로'에 상대방의 말을 선명하게 듣는 기능 선보여. 에어팟에 자세 교정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도 연구 중.

 

애플이 에어팟 기능 확대에 나선 것은 건강산업 분야에 대한 애플의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 이전까지 애플워치에 한정됐다면, 앞으로는 건강기능을 제공하는 제품군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

 

다만,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연구 중인 건강기능이 최소한 내년까지는 상품화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

 

◆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유통" 디즈니플러스, 11월 국내 서비스 시작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11월 12일부터 디즈니플러스의 국내 서비스 시작. 디즈니플러스에서는 디즈니, 마블, 픽사,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의 프로그램 콘텐츠 서비스.

 

국내에서 제작하는 한국 콘텐츠는 디즈니가 지역별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여온 브랜드 '스타'를 통해 공개할 예정.

 

제이 트리니다드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DTC 사업총괄은 향후 몇 년간 한국 콘텐츠에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혀. 구체적인 규모는 언급하지 않아.

 

디즈니는 창작자와 제작사 등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는 파트너사와의 협력 관계도 공고히 할 예정. 최근 콘텐츠가 성공해도 대부분의 수익을 OTT가 가져가는 것에 대한 문제를 의식한 듯한 모습.

 

넷플릭스가 빚고 있는 망 사용료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파트너사와 콘텐츠 제작사, 통신사, 콘텐츠 전송망(CDN) 사업자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혀.

 

◆ 지지부진한 中 판호 발급… 문체위 "콘진원, 소극적 대응 문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14일 열린 한국콘텐츠진흥원 국정감사에서 우리가 지난 4년간 고작 3건의 판호를 발급받는 동안 다른 나라는 410건이나 받았다고 언급. 판호는 중국에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발급받아야 하는 일종의 판매 허가권.

 

윤 의원은 판호 문제를 정부가 해결하지 못하면 콘진원이 나서 게임 수출에 대한 다변화 전략을 펼쳐야 한다며 베트남, 인도, 태국, 필리핀 등에 대한 수출 전략을 짜는 것이 콘진원의 역할이라고 강조.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콘진원이 중국과의 관계 때문에 사실상 방관하고 있다고 비판.  배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콘진원은 중국에서 게임 저작권과 관련해 국내 기업이 입은 피해 현황을 조사한 적이 없어. 현지 센터가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태.

 

심지어 콘진원에 중국 내 한국 기업 현황 자료를 요청하니 한국게임산업협회가 발간한 자료와 같은 내용을 전달. 민간협회 자료를 그대로 표절한 것 아니냐며 질타.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수출 다변화 전략을 펼쳐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한다며 한국 내 기업 현황 자료의 경우 직원들이 급하게 챙기면서 발생한 문제로 다시는 같은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변.

 

◆ "나만의 스마트 정원"… LG전자,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출시

 

LG전자가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을 14일 출시. LG 틔운은 식물을 길러본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쉽게 이용하도록 복잡한 식물 재배 과정 대부분을 자동화한 식물생활가전.

 

틔운에는 식물과 함께 하는 라이프 스타일의 싹을 틔운다는 의미 담아. 최근 식물을 기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식물을 키우는 것은 어렵다'는 부담을 LG의 앞선 가전 기술로 해결.

 

나만의 식물이 처음 싹을 틔우는 발아부터 떡잎을 맺고 성장해 나가는 모든 과정을 직접 관찰할 수 있어 정서적 만족감과 즐거움을 선사.

 

LG 틔운은 위·아래 2개의 선반을 갖췄으며 각 선반에 씨앗키트를 3개씩 장착할 수 있어 한 번에 6가지 식물을 키우는 것이 가능. 씨앗키트에는 씨앗, 배지 등 식물을 키우는 데 필요한 여러 요소가 일체형으로 담겨.

 

'LG 씽큐' 앱과 LG 틔운을 연동하면 모바일 기기를 통해 LG 틔운 속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의 성장 단계와 환경을 언제 어디서나 확인하고 관리 가능.

 

 

◆ 분쟁 최종조정 단 2건… 이상헌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개편 시급"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조정 현황 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접수된 콘텐츠 분쟁 조정은 1만 475건. 작년 8월 9673건 대비 802건 증가.

 

분야별 콘텐츠 분쟁 조정 신청 비율은 대부분 작년과 비슷. 게임이 9504건으로 여전히 90% 이상을 차지했고 그 뒤를 영상(365건), 지식정보(307건), 캐릭터(56건) 순.

 

작년 대비 차이가 있는 부분은 게임사별 조정 신청 건수와 세부 유형별 비중. 게임사별 조정 신청 건수의 경우 작년에는 넥슨이 가장 많은 조정 신청을 받았지만, 올해는 블리자드가 1545건으로 가장 많아.

 

콘텐츠 분쟁 조정 신청은 2016년 4199건, 2017년 5468건, 2018년 5084건, 2019년 6638건으로 지속해서 증가.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시대가 도래하며 1만 7202건으로 3배 가까이 증가.

 

하지만 조정 과정에서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의 비중은 오히려 줄어. 평균 1%를 밑돌았던 조정 성립 비율은 작년에 0.008%(9673건 중 8건)로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올해에는 0.00019%로 단 2건만 최종 조정 성립에 성공.

 

이 의원은 비대면 생활이 언제 종식될지 알 수 없고 콘텐츠 분쟁 조정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며 이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의 개편이 시급하다고 강조.

 

◆ "재택근무·온라인 수업에 최적화"… MS, '오피스 홈앤스튜던트 2021' 출시

 

마이크로소프트(MS)가 14일 '오피스 홈앤스튜던트 2021'을 공식 출시. 오피스 H&S 2021은 학생 및 가정용 설치형 오피스 앱.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를 포함하고 있으며 새롭게 추가된 다양한 기능은 물론, 구독형 오피스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365'에서만 가능했던 클라우드 기반의 공동 작업이 디바이스에 상관없이 원드라이브를 통해 사용 가능해 생산성을 대폭 높여.

 

색 대비 수준을 낮춘 새로운 테마의 다크모드를 통해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것은 물론, 변경된 내용을 원드라이브에 자동으로 저장하는 자동저장 기능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도 걱정없이 작업 가능.

 

더 강화된 잉크 기능을 활용해 시각적인 효과를 주는 문서 편집은 물론, 잉크를 사용했던 순서대로 재생할 수 있는 잉크 리플레이 기능으로 내용을 더욱 쉽게 전달 가능. 새롭게 추가된 880개 이상의 아이콘·동영상·스티커로 폭넓은 표현 방법 제공.

 

◆ KT, 스마트폰 메시지 기반 비대면 주문 서비스 '스몰오더' 출시

 

KT가 소상공인을 위한 비대면 주문 서비스 '스몰오더'를 14일부터 시작. 스몰오더는 차세대 문자 메시지 서비스(RCS) 채팅플러스의 챗봇을 통해 매장 밖에서도 비대면으로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기 전에 스마트폰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된 채팅플러스 챗봇을 통해 미리 음료를 주문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어 편의성 높아.

 

스몰오더는 스마트폰 메시지 앱의 챗봇 탭에서 스몰오더 선택 후 원하는 매장을 선택해 주문과 결제가 가능. 우선 삼성전자와 LG전자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KT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고, 타 통신사 가입자에게는 올해 중 개방될 예정.

 

KT는 전국에 600여 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중형 카페 프랜차이즈 '커피베이'와 스몰오더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커피베이 34개 매장에서 스몰오더를 통한 주문 가능.

 

KT는 스몰오더 입점 매장 확대를 위해 서비스 시작 후 3개월 동안 입점 매장에게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며, 이후에는 월 정액 요금제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

 

KT는 스몰오더 서비스 제공 업종을 카페 외에 샐러드, 도시락, 샌드위치 등으로 늘리고, 소상공인을 위한 대표적인 비대면 주문 서비스로 확대해나갈 예정.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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