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뉴욕증시는 중국發 경제 둔화 소식에도 기업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가 투자 심리를 북돋우며 혼조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 연속 올랐고, 다우지수는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9월 24일 이후 처음으로 15,000을 돌파하며 마감했다.

시장은 중국 경기 둔화에 주목하며 기업 실적 발표를 주시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41개 기업 중에서 80% 기업의 주당순이익(EPS)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19일에는 넷플릭스, 존슨앤드존슨(J&J), 유나이티드 항공, 프록터앤드갬블(P&G) 등의 기업 실적이, 이후에는 테슬라와 버라이즌, IBM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다.

1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15포인트(0.10%) 하락한 35,258.61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09포인트(0.34%) 상승한 4,486.4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4.47포인트(0.84%) 오른 15,021.81로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 임의소비재, 기술, 통신 관련주가 올랐고, 유틸리티, 헬스, 필수소비재 관련주는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기대가 높아진 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테슬라의 주가가 3% 이상 올랐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도 4% 이상 상승했다. 프로쉐어스가 첫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예정대로 오는 19일에 뉴욕증권거래소에 공식 상장시킬 것이라는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은 1.5%가량 올라 6만1천 달러 근방에서 거래됐다.

넷플릭스도 오징어 게임의 흥행에 힘입어 실적 기대가 커져 주가가 1.54%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77.3%로 반영했다.

해당 기간까지 1회 금리 인상 가능성은 42.3%, 2회 금리 인상 가능성은 26.8%로 나타났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