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지난주 사건사고 주요이슈]"윤홍근 회장의 갑질" 제보한 BBQ 前가맹점주 명예훼손 무죄...180억원대 도박사이트 운영자 17명 검거... 外

 

【 청년일보 】 지난주 사건사고 주요이슈는 경북경찰청은 불법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20억대 부당 이득을 얻은 혐의(도박공간개설 등)로 A(28)씨 등 17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수자원공사 직원이 부산지역 부동산 개발 사업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수년간 85억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부동산투기의혹' LH 직원 징역 1년6개월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 직원이 실형을 선고 받아. 전주지법 형사 제4단독 김경선 부장판사는 18일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이는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를 시작한 이래 LH 직원에 대한 첫 선고 사례로 알려져. 이 사건의 핵심은 A씨가 LH 직원으로 근무하는 과정에서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했느냐 여부.

이에 대해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완주 삼봉 공공주택의 지구계획안을 기안한 담당자"라며 "이는 LH도 수많은 민원 발생을 고려해 비공개로 관리하고 있던 정보"라고 설명.

 

 

◆청양 컨테이너 화재로 4명 사망…시신 3구 심하게 훼손

 

19일 충남 청양의 한 사무실용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져. 충남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6분께 청양군 화성면 장계리 화성농공단지 내 한 컨테이너에서 불이 난 것을 경찰이 목격하고 119에 알려. 경찰은 누군가 다투는 듯한 소리가 들리는 112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상황.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41명과 장비 15대를 동원해 불을 진화. 컨테이너 안에서는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시신은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훼손된 것으로 알려져.

 

경찰은 사망자들의 신원 파악에 나서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방화 가능성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

 

◆경북경찰청, 180억원대 도박사이트 운영자 17명 검거

 

경북경찰청은 19일 불법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20억대 부당 이득을 얻은 혐의(도박공간개설 등)로 A(28)씨 등 17명을 검거해 조사 중으로 알려져.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에 사무실을 두고 가상자산 투자 사이트 등 3개의 사설 사이트를 개설한 뒤 25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아.

 

A씨 등은 회원 1만2천600여명을 모아 외화 환율 변동, 가상자산 등락에 베팅하게 하는 방식으로 180억원 규모의 도박공간을 개설한 것으로 드러나.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마진 거래, 가상 자산 투자 등으로 큰돈을 벌었다는 말로 시민을 유혹해 불법 사설 도박에 끌어들이는 사례가 많은데 절대 현혹되지 말라"고 말해.

 

◆'생수병 사건' 용의자는 "집에서 숨진 직원"

 

서울 서초구의 한 회사 직원 2명이 생수병에 든 물을 마시고 의식을 잃은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사건 이튿날 무단결근한 뒤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 회사 직원을 용의자로 입건.

 

이미 숨진 상태여서 수사 당국의 공소권이 없는 강씨를 경찰이 입건한 것은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 방식으로 강씨 주변의 범행 증거를 수집할 필요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돼.

 

서울 서초경찰서는 21일 이 회사에 다니던 30대 남성 강 모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전날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혀.

 

◆부산 에코델타사업 횡령 수자원공사 전현직 직원 조사

 

한국수자원공사 직원이 부산지역 부동산 개발 사업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수년간 85억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어.

 

부산 강서경찰서는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한국수자원공사 부산에코델타시티 사업단 직원 A씨와 전 직원 B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혀.

 

A씨 등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당 사업 회계업무를 담당하면서 수차례에 걸쳐 수자원공사 본사에 사업 부지 취득세 대금을 이중 청구하는 수법으로 사업비를 몰래 빼내 가로챈 혐의를 받는 중.

 

◆독도 북동쪽 해상서 9명 탑승 선박 전복

 

독도에서 북동쪽으로 한참 떨어진 해상에서 선원 9명이 탑승한 선박이 전복돼 해양경찰이 수색 중.

 

20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오후 2시 24분께 독도 북동쪽 약 168㎞ 해상에서 후포선적 A호(72t급·승선원 9명)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일본 8관구로부터 접수.

 

동해해경은 5천t과 1천500t급 경비함정과 헬기를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사고 현장에서는 인근 해상보안청 선박이 수색 중.

 

◆민주노총 2만7천명 서대문 기습 집결...게릴라 집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0일 서대문역 사거리에 기습적으로 총파업 집회를 개최해 일대에 혼란이 빚어져.

 

경찰은 이날 오전 일찌감치 도심 주요 지역에 십(十)자 차벽을 설치하고 검문소를 운영하는 등 전면 대응에 나섰지만 7월 3일 서울 도심 전국노동자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게릴라 집회를 막는 데 실패.

 

민주노총은 김창룡 경찰청장이 방역체계를 위험에 빠뜨리는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라고 지시한 데 항의하듯 경찰청이 가까운 서대문역에서 집회를 강행.

 

◆여수 양식장 관리선에서 작업자 2명 실종

 

전남 여수시 여자도의 한 양식장에서 관리선을 타고 작업 중이던 승선원 2명이 바다에 빠져 실종. 22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1분께 전남 여수시 화정면 대여자도 남서방 약 3km 해상에서 9t 양식장 관리선 A 호 작업자가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경찰 112 상황실을 경유해 해경 측에 전달.

 

신고자는 신고 후 연락이 두절됐다. 여수해경이 구조대를 급파해 확인한 결과, 양식장 관리선 A 호는 승선원 없이 해상에 표류.

 

여수해경 관계자는 "양식장 관리선 A 호의 정확한 승선 인원과 인적 사항을 파악 중이고, 함정·항공기·민간 구조선 등을 동원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혀.

 

◆"윤홍근 회장이 갑질" 제보한 BBQ 前가맹점주 명예훼손 무죄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이 갑질과 폭언을 했다고 언론에 제보했다가 오히려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가맹점주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아.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홍창우 부장판사는 22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옛 BBQ 가맹점주 A씨와 그의 지인 B씨에게 무죄를 선고.

 

BBQ 가맹점을 운영했던 A씨는 2017년 11월 한 방송사에 윤 회장과 BBQ 본사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제보해 윤 회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 청년일보=조시영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