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뉴욕증시는 혼조 출발했다.
시장은 기업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국채금리 흐름에 주목했다. 1주일 전 1.70% 수준을 기록했던 10년물 금리는 1.55% 근방에서 거래 됐다.
27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44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50포인트(0.05%) 하락한 35,737.3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6포인트(0.07%) 상승한 4,577.8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0.51포인트(0.46%) 뛴 15,306.22를 나타냈다.
전날 장 마감 후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한 순익과 매출 실적을 발표한 구글 모기업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각각 2% 이상 상승했다.
구글은 3분기에 매출액이 1년 전보다 41% 증가한 651억2천만달러(약 76조원), 순이익은 거의 2배로 늘어난 210억3천만달러(약 24조6천억원)로 각각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MS는 올해 3분기에 작년 동기와 견줘 22% 증가한 매출액 453억달러(약 53조원), 48% 늘어난 순이익 205억달러(약 24조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코카콜라와 맥도널드의 주가는 회사의 분기 순익과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각각 2%, 3% 이상 올랐다.
보잉의 주가는 손실 규모가 예상보다 컸다는 소식에도 잉여현금흐름(FCF)이 예상보다 좋았다는 소식에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로빈후드의 주가는 실적이 가상화폐 거래 부진으로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면서 12% 이상 하락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이날 개장전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4% 이상 하락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주가는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6% 이상 하락했다.
유럽증시는 하락했다. 독일 DAX지수는 0.33%가량 하락했고, 영국 FTSE100지수는 0.20%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0.31%가량 하락하고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