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하락세로 거래를 종료해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8.87포인트(1.29%) 하락한 2,970.68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12포인트(0.54%) 높은 3,025.67에서 장 마감시까지 하락세를 유지했다. 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 3000선 밑으로 하락했다.

개인은 1조220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74억원, 551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기관의 동반 순매도세에 3000선을 하회했다"면서 "이날 투자심리 불안은 애플, 아마존 실적 부진의 영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엔씨소프트(0.97%), 현대중공업(4.46%), S-Oil(0.99%), 두산중공업(0.83%)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광물이 1% 넘게 오른 것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하락했다. 의약품이 3% 넘게 하락했고 보험업과 은행이 2%대의 약세를 보였다. 또한 전기전자, 음식료업, 금융업, 운수창고 등이 1% 넘게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80포인트(0.78%) 하락한 992.3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4.78포인트(0.48%) 높은 1,004.91에서 출발해 하락세를 보이며 1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4억원, 기관이 15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3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위메이드(14.18%)가 큰 폭으로 상승한 상황에서 에코프로비엠(1.71%), 카카오게임즈(1.40%) 등이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7.33%), 셀트리온제약(5.82%) 등은 크게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1.1원 내린 달러당 1,168.6원에 거래를 마쳤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