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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 지오엘리먼트 공모가 확정…외국인, 지난달 삼성전자 3兆 매도 外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에서는 지오엘리먼트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종료하고 공모가를 확정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한 금액으로 결정됐으며 16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4조원 가까운 금액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삼성전자의 주식을 3조원가량 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게임주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 게임주를 추종하는 ETF(상장지수 펀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증권사들이 내년 코스피 전망치를 내놓았다.

 

◆ 지오엘리먼트 공모가 확정…2∼3일 일반청약 진행

 

지오엘리먼트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8700원)을 초과한 1만원으로 확정했다고 1일 밝힘.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 금액은 155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619억원.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460곳이 참여해 1613.84대 1의 경쟁률 기록. 회사 측은 참여한 기관투자자 98.4% 이상이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고 밝힘.

 

수요예측을 종료한 지오엘리먼트는 오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 후 오는 1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

 

지오엘리먼트는 반도체 생산 공정 중 증착·금속 배선 공정과 관련된 부품 및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 주력 제품은 원자층증착(ALD) 공법에 사용되는 ‘캐니스터’와 초음파 레벨센서, 물리적 증착(PVD) 공법의 핵심 소재인 ‘스퍼터링 타깃’.

 

◆ 외국인, 지난달 삼성전자 3兆 매도

 

한국거래소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3조8000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힘. 이중 삼성전자(우선주 포함)를 2조9000억원어치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됨.

 

미국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능성과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 등에 더해 환율이 장중 1200원까지 치솟으면서 외국인의 매도를 부추겼다는 분석.

 

이에 한때 '10만전자’를 노리던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도 공세에 6만원대로 하락했고, 코스피 또한 3000선 밑으로 하락함.

 

삼성전자는 지난달 13일 연중 최저치인 6만8800원까지 하락해 지난해 12월 이후 10개월 만에 ‘칠만전자’가 붕괴됐으며, 지난달 29일 또다시 6만원대로 떨어짐.

 

코스피는 지난달 5일 2962.17로 마감해 종가 기준 지난 3월 10일(2,958.12) 이후 최저치를 기록. 이후 지난달 29일 다시 3000선 밑으로 하락.

 

◆ 연일 상승하는 게임주…ETF도 게임 '열풍'

 

한국거래소는 지난 9월30일 기준 7만원을 기록했던 위메이드의 주가는 지난달 29일 18만28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고 1일 밝힘. 한 달 만에 160% 넘게 폭등. 10월 초 40위에 머물던 코스닥 시총 순위도 6위로 급등.

 

기존 대형주인 펄어비스와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 펄어비스와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1일부터 19거래일간 각각 29%, 21%가량 상승. 펄어비스는 중국 판호를 획득한 '검은사막 모바일'과 후속작인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으며, 카카오게임즈는 MMORPG '엘리온'의 글로벌 확장 소식에 강세를 보임.

 

게임주가 강세를 보이자 국내 주요 게임주를 추종하는 게임 관련 ETF(상장지수 펀드) 수익률도 상승세를 보임.

 

지난달 거래소가 열린 19거래일 동안 ETF 전 종목중 게임 관련 ETF가 누적 수익률(시작일 기준가·종료일 종가 기준) 순위 1~3위를 차지. 'TIGER K게임'이 누적 수익률 24.18%로 가장 높았고 KBSTAR 게임테마(21.66%), KODEX 게임산업(21.58%)이 뒤를 이음.

 

이들 ETF 3종 중 2종(TIGER K게임·KBSTAR 게임테마)은 위메이드와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등 3개 종목에 대한 비중이 40%가량 차지함. KODEX 게임산업도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펄어비스,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등의 비중을 높게 가지고 있음.

 

◆ 증시, 내년에는 3600대까지?...증권가, 코스피 반등 전망

 

하반기부터 국내 증시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권사들이 내년 코스피 전망 수치를 내놓음.

 

메리츠증권은 1일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인해 내년에 코스피가 3000~3500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이진우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내년에 코스피 순이익이 170조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현재는 실적 레벨 업 여부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진 단계지만 내년에는 실적 체질 개선에 대한 확인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

 

NH투자증권은 글로벌 공급망 차질 해소에 따른 주식시장 반등을 예상하며 내년 코스피지수를 2900~3400선으로 추정. 김영환 NH투자증권 시황 팀장은 "국내적으로는 신정부 정책 기대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밝힘.

 

KB증권은 내년 코스피 예상치를 3600포인트로 제시. 이은택 KB증권 주식전략 팀장은 "연말연초 연준의 테이퍼링 선언과 자산 매입 축소가 시작되면 시장의 출렁임이 반복될 수 있다"면서 "다만 연말연초를 지나면서 지금의 우려들은 바닥을 찍을 것이며 내년 하반기엔 경기사이클도 반등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망.

 

 

◆ 디어유, 일반청약 첫날 경쟁률 84대 1 기록…증거금 9000억 모집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가 공모주 일반청약 첫날인 1일 84.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청약건수 15만6382건으로 집계됨. 청약주식수는 6945만2030주. 청약증거금은 9028억7639만원이 모집됨.

 

디어유는 오는 2일까지 이틀간 총 공모주식수의 25%인 82만5000주를 대상으로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을 진행. 이후 오는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 공모 자금은 글로벌 아티스트 및 스포츠 스타들을 영입하기 위한 선급금과 메타버스 등 다양한 기능 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투자비용으로 활용할 예정.

 

디어유는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1만8000원~2만4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6000원으로 확정. 국내외 기관 1763곳이 참여해 20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기관 참여 건수의 99.89%(가격미제시 1.08% 포함)는 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남. 사측은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36.13%로 유통가능 물량이 적어 지속적인 흥행이 기대된다고 설명.

 

◆ 증권업계, 삼성물산 최대 실적 전망…"영업이익 1조 예상”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물산의 증권사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은 1조2334억원으로 나타남. 매출 전망치는 지난 2018년(31조1556억원)보다 1조8천억원 이상 많은 33조37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됨.

 

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올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8688억원으로 조사됨.  이는 작년 동기의 6007억원을 초과한 수치. 현재의 실적 추세는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던 지난 2018년과 비슷한 추세라는 분석.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상사 부문이 실적 호조를 보이는 동시에 ‘위드 코로나’로 방역체계가 전환됨에 따라 패션과 리조트 부문에서 실적 반등 조짐이 나타나 영업이익 1조원 달성 전망이 대두됨.

 

사업 비중이 가장 큰 상사 부문은 글로벌 상품 가격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증가. 패션 부문은 전통적인 비수기인 3분기에도 MZ 세대(20~30대)의 명품 소비 증가세에 흑자 전환됨. 리조트 부문은 점차 수요가 회복되고 있어 영업이익이 6.7% 증가했으며 '위드(with) 코로나' 영향으로 내년에 완전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됨.

 

◆ 세림비앤지, 한화플러스제1호스팩과 합병 결정…12월 코스닥 입성

 

세림비앤지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한화플러스제1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내달 코스닥 시작에 상장할 계획을 1일 밝힘.

 

세림비앤지와 한화플러스제1호스팩의 합병가액은 40만7050원이며 합병비율은 1대 203.5. 합병기일은 오는 23일이며, 합병 신주는 내달 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

 

식품 포장용기 제조업체 세림비앤지는 PET(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트), PP(폴리프로필렌수지) 용기를 비롯해 바이오PET 등 탄소 저감형 친환경 식품 용기, 생분해성 필름 제품을 제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25억원, 영업이익은 12억2천만원을 기록.

 

나상수 세림비앤지 대표이사는 "상장을 계기로 생산능력 확대, 설비 도입 등을 통해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친환경 제품 대체 수요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힘.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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