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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589명...대전 대덕구 요양병원 14명

서울 598명, 경기 499명, 인천 112명 등 확진
핼러윈·단계적 일상회복 영향에 재확산 우려

 

【 청년일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계획 시행 이틀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5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확진자 수도 감소한 경향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날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으로 완화된 방역지침이 적용되면서 신규 확진자 규모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589명 늘어 누적 36만7천97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천686명)보다는 97명 줄어들면서 이틀 연속 2천명 아래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달 28일(2천111명)부터 31일(2천61명)까지 나흘 동안은 2천명대를 유지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598명, 경기 499명, 인천 112명 등 수도권이 1천209명(76.6%)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69명, 경남 54명, 대구 42명, 전남 34명, 강원 29명, 부산·대전 28명, 충북 24명, 경북 21명, 광주 14명, 전북 12명, 울산 7명, 세종 5명, 제주 2명 등 369명(23.4%)이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병원 두 곳에서 집단감염으로 총 4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노원구 소재 병원에서는 지난달 25일 최초 확진 발생 이후 26명이 추가 확진을 받으면서 집단감염 규모가 총 27명으로 늘었다.

 

서울 성북구 병원에서도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집단감염으로 모두 14명이 확진됐다.

 

대전의 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밤 대덕구의 한 요양병원 환자 13명과 간호사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환자들은 대부분 70∼80대 고령이다.

 

가장 먼저 확진된 환자는 지난달 26일 입원한 뒤 28일부터 고열 등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이 입원해 있던 병원 6층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했다. 6층에는 환자 51명과 종사자 18명, 상주보호자 5명 등 74명이 머물고 있다. 이들을 비롯해 총 83명이 밤사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경남 거제에서는 지역 요양병원 관련으로 누적 49명이 확진됐고, 창원의 한 의료기관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176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6명 늘어 누적 2천87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347명으로, 전날(343명)보다 4명 늘었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전북에서 오신고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1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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