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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 하반기 IPO '대어' 카카오페이, '따상' 촉각…"일반청약 경쟁률 1600대 1" 대박 친 디어유 外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에서는 오는 3일 상장을 앞둔 카카오페이가 상장일에 ‘따상’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카카오페이가 따상에 성공하면 시가총액 규모가 카카오뱅크와 유사한 수준까지 늘어날 수 있다.

 

또한 디어유가 일반 청약을 종료하며 상장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경쟁률은 1600대 1 기록했으며 증거금은 17조원가량 모집했다.

 

이외에도 한국투자증권이 3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전년 대비 186% 상승한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국고채 장내거래가 30분가량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 하반기 IPO '대어' 카카오페이 3일 상장…'따상' 여부 촉각

 

한국거래소는 오는 3일 카카오페이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해 거래를 시작한다고 2일 밝힘.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한 카카오페이가 상장 후 급등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림.

 

카카오페이가 상장일에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정해진 후 상한가로 직행)에 성공하면 주가는 최고 23만4천원까지 상승하며 1주당 14만4천원의 수익을 획득 가능. 공모가 9만원 기준 11조7330억원으로 추산된 카카오페이의 시가총액 규모는 단숨에 30조5천억원으로 급증. 이는 이날 오전 기준 코스피 시총 10위인 카카오뱅크와 비슷한 수준.

 

다만 카카오페이는 공모가 고평가 논란과 규제 확산 리스크도 있는 상황인 데다 최근 공모주의 '따상'이 많지 않아 주가 급등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상장일 유통 가능 주식 물량 비율은 31.7% 수준으로 비교적 높은 편. 2대 주주인 알리페이의 지분 28.47%가 상장 직후 시장에 풀릴 수 있어 주가 흐름에 변수로 작용 가능.

 

◆ 디어유, 일반 청약 종료…경쟁률 1600대 1 기록

 

디어유의 상장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일부터 2틀간 진행한 디어유의 일반 공모 청약 결과 62만6121건이 참여해 1598.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일 밝힘. 증거금은 17조1402억원으로 집계됨.

 

디어유는 이번 공모 자금을 글로벌 아티스트 및 스포츠 스타들을 영입하기 위한 선급금과, 메타버스 등 다양한 기능 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투자비용으로 활용할 계획. 상장 절차를 모두 종료한 디어유는 오는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디어유는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1만8000원~2만4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6000원으로 확정. 국내외 기관 1763곳이 참여해 20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디어유는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디어유 버블' 등을 제공하는 팬 플랫폼 기업.

 

◆ 한투증권,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익 1.2조…전년동기比 186.2% 증가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누적 당기순이익 1조 2043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일 밝힘. 이는 전년(4208억원) 대비 186.2% 증가한 수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0.35% 증가한 12조59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21.1% 증가한 1조637억원을 기록.

 

한국투자증권은 “IPOㆍ유상증자ㆍ회사채 등 주식 및 채권 발행시장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며 IB(투자은행)부문 수익이 크게 증가했고, 지속적인 해외주식 활성화와 비대면 채널 서비스 강화를 통해 위탁매매(BK) 부문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힘.

 

이어 “지난 2분기 사모펀드 전액 보상을 단행해 1회성 비용이 발생했지만, 3분기에 카카오뱅크 IPO에 따른 지분법이익이 포함돼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덧붙임.

 

◆ 트윔, IPO 간담회 개최…11월 코스닥 상장

 

트윔이 기업공개(IPO)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코스닥시장 상장 계획을 2일 밝힘. 트윔은 이날부터 오는 3일까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 이후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 후 이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음.

 

공모 주식은 122만주로 100% 신주 발행. 희망 공모가는 1만7800원∼2만4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희망 공모가 기준 217억∼249억원 규모. 공모 자금은 AI 서버, 광학장비, 산업용 로봇 등 시설과 장비 확보에 활용할 계획.

 

인공지능(AI) 검사 설비 전문기업 트윔은 인간의 시각과 판단 기능을 부여해 처리하는 시스템인 머신비전 솔루션과 딥러닝 AI 검사기 연구 개발에 주력. 개발 품목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분야 제품의 불량을 검출해내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 거래소, 국고채 장내거래 30분간 중단

 

한국거래소가 2일 오전 10시 10분경부터 30여 분간 일부 국고채 장내거래가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 비슷한 시간 파생상품 데이터 추출에도 문제가 생겼으나 복구됨.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힌 거래소 관계자는 "단말기 쪽 네트워크 장비에 문제가 생겨 거래가 중단됐다가 복구됐다"고 설명.

 

거래소 측은 "거래가 이뤄지는 전용망에는 문제가 없었고 인터넷망을 이용하는 증권사와 업무 회선에 문제가 생겼다"며 접수된 피해 사항은 없다고 전함.

 

 

◆ 버핏보다 재산 3배 많아진 머스크…’천이백슬라’ 효과 '톡톡'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8.49% 상승해 1208.59달러로 거래를 종료. 테슬라의 주가 상승한 올 3분기 실적 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됨. 이에 지난달 25일 주가가 1천달러를 돌파해 '천슬라'라는 별명을 얻은 지 1주일 만에 다시 20%가량 상승해 1200달러 선을 돌파.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자 회사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재산도 급격히 증가. 블룸버그 통신은 테슬라 주가의 상승세로 인해 머스크의 재산이 저명한 투자자인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의장의 재산보다 3배가량 더 많아졌다고 보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전 세계 부호 1위인 머스크의 재산은 3351억달러(약 394조6천억원)로 증가해 1041억달러(약 122조6천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10위 버핏과의 격차를 늘림. 2위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1930억달러·약 227조3천억원)와 비교해도 1400억달러 이상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남.

 

일각에서는 급격하게 증가하는 테슬라의 주가가 '근거가 없다'고 지적. CNBC 방송 진행자인 짐 크레이머는 이날 "테슬라는 우리가 얘기해 봐야만 하는 하나의 현상"이라며 "사실 나는 아무것도 없는데 끝없이 올라가는 주식을 본 적이 없다"고 언급. 또한 CNBC는 테슬라에 회의적인 투자자들은 이 회사 주가가 펀더멘털(실제적 가치나 잠재적 성장성)과 동떨어져 있으며 지나치게 과대평가됐다고 주장한다고 전함.

 

◆ 거래소, 11월 증권사 탄소배출권 시장 참여 추진

 

한국거래소가 배출권시장 활성화를 위해 증권사들의 참여를 추진한다고 2일 밝힘. 거래소는 오는 11일까지 증권사 대상으로 배출권시장 참여 신청을 받아 자격 심사, 모의시장 운영과 이사회 결의 등을 거쳐 다음달에 시행할 계획.

 

현재 할당 업체 650여개사와 시장조성자 5개사만 배출권을 거래 중. 거래소는 배출권시장 회원 자격을 취득한 증권사는 고유재산 운영을 통해 배출권을 최대 20만t 보유할 수 있다고 설명.

 

증권사는 시장 참여를 위해 관계 법령과 전산 설비, 인력, 내부통제체계 등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함.

 

◆ 아이티아이즈, 일반청약 종료…경쟁률 633대 1 기록

 

아이티아이즈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 공모 청약 결과 633.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일 밝힘. 증거금은 2조126억원이 모집됨. 상장 절차를 마무리한 아이티아이즈는 오는 1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

 

아이티아이즈는 앞서 진행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 국내외 기관 1659곳이 참여해 160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1만4300원으로 확정.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236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854억원.

 

디지털 금융 기반 플랫폼 기업인 아이티아이즈는 자산운용과 자산·리스크 관리, 신용평가, 장외 파생상품 관리 등 디지털 금융 솔루션 사업을 영위.

 

◆ 토스증권, ‘서학개미’ 잡는다…다음달 해외주식 서비스 개시

 

토스증권은 다음 달 해외주식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사전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2일 밝힘. 오는 22일까지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서비스를 순차 오픈할 계획.

 

거래 종목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등 500개에서 시작해 점차 늘려갈 예정.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는 내년 1분기에 제공.

 

토스증권 관계자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시간 해외뉴스 번역 서비스, 무료 실시간 시세, 자동 환전을 통한 원화 거래를 통해 국내 주식투자와 다름없는 간편한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힘.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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