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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출발...인플레 우려

 

【 청년일보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에 혼조 출발했다.

 

시장은 기업 실적을 주시하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S&P500지수에 상장된 81%의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 실적은 델타 변이와 공급망 차질에도 투자 심리를 떠받치고 있다.

 

11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39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39포인트(0.18%) 하락한 36,013.5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04포인트(0.17%) 오른 4,654.7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1.98포인트(0.59%) 상승한 15,714.69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임의소비재, 자재, 기술, 에너지 관련주가 올랐고, 부동산, 산업, 유틸리티 관련주는 하락했다.

 

전날 뉴욕증시에 입성한 전기 트럭업체 리비안의 주가는 12% 이상 상승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며칠간 50억 달러가량의 주식을 매도했다는 소식에도 1%가량 올랐다.

 

디즈니 주가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7%가량 하락했다. 디즈니 플러스(+) 구독자 수도 예상치를 밑돌았다.

 

대체육 가공업체 비욘드미트의 주가는 실망스러운 실적에 15%가량 하락했다.

 

유럽증시는 상승했다. 독일 DAX지수는 0.14% 올랐고, 영국 FTSE100지수는 0.42%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0.21%가량 오르고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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