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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 마인즈랩, 일반청약 경쟁률" 89대 1"...예탁원 '해외주식 소수거래 서비스' 구축 外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에서는 한국에탁결제원이 주식 소수 거래 서비스를 구축해 이르면 연내 원하는 증권사에서 해외주식의 소수점 거래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마인즈랩이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 89.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모 절차를 마무리한 마인즈랩은 오는 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미래에셋증권이 'DJSI월드지수'에 10년 연속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HMM이 주주가치 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예탁원, '해외 주식 소수 거래 서비스' 구축…연내 거래 개시 전망

 

금융위원회는 지난 12일 해외주식 소수 단위 거래를 위한 혁신금융서비스 신규 지정을 결정. 이에 한국예탁결제원은 15일 각 증권사의 해외주식 소수 단위 거래를 지원하는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힘.

 

주식 소수 단위 거래는 지난 2019년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 받은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 이용 고객만 가능했지만, 이번 신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소수점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는 20곳으로 증가.

 

DB금융투자, KB증권, KTB투자증권, NH투자증권, 교보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 카카오페이증권, 토스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에서 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가 가능해짐.

 

각 증권사는 각사의 사정에 따라 연내 또는 내년 상반기 중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 예탁결제원은 예탁자계좌부(투자자분)에 '소수 단위 전용 예탁계좌'를 신설하고, 해당 주식을 온주 단위로 관리. 의결권 등 투자자 의사결정이 필요한 권리행사는 증권사가 투자자 약관을 통해 자체적으로 결정.

 

◆ 마인즈랩, 일반 청약 종료…경쟁률 89대 1 기록

 

마인즈랩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 89.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힘. 증거금은 2039억원이 모집됨.

 

마인즈랩은 앞서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3만원으로 확정. 공모 절차를 마무리한 마인즈랩은 오는 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

 

AI 서비스 개발업체 마인즈랩은 종합 인공지능 엔진 및 플랫폼 개발업체로 자체 개발한 AI 엔진 40여개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인공인간 제작 플랫폼 '마음 오케스트라'를 구축.

 

◆ 미래에셋증권, 10년 연속 'DJSI월드지수' 선정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3일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JSI World)'에 10년째 선정됐다고 15일 밝힘. 미래에셋증권이 포함된 금융서비스 부문에선 전 세계 117개 대상 기업 중 14곳이 월드 지수에 편입됨.

 

DJSI 월드 지수는 사회책임투자의 척도로 활용되고 있는 지수로 전 세계 상장사 중 유동 시가총액 상위 2544개 평가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적 성과와 환경, 사회, 지배구조 성과를 고려해 상위 10% 기업을 선별해 발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책임투자와 지속 가능 금융 제공 등 ESG 경영 전반에 걸친 활동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개척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힘.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06년부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 지난 2008년부터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개했으며 올해 9월 글로벌 RE100에 가입해 재생에너지 시장의 활성화 촉진에 나섬.

 

◆ HMM "생산성 향상·원가구조 개선할 것”…주주환원 정책 추진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전환사채 주식 전환 방침 등으로 주가가 하락 중인 HMM이 주주가치 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힘.

 

HMM은 생산성 향상, 원가구조 개선을 위한 내부 혁신정책을 실시하고, 신용등급 개선을 통해 자금 조달과 투자 역량을 제고할 방침.

 

회사 측은 기업설명회, 공시 등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정책 시행으로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

 

HMM은 고객가치 제고를 위해 선박·물류 인프라와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컨테이너 선복량(적재공간)도 현재 82만TEU에서 오는 2025년 120만TEU로 늘릴 계획.

 

HMM은 현재 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6천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히자 주주가치 희석 우려로 주가가 하락 중.

 

 

◆ 트윔, 코스닥 상장 승인…17일 거래 개시

 

한국거래소는 15일 트윔의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을 승인했다고 밝힘. 주식 거래는 이달 17일 개시됨.

 

트윔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 2266.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증거금은 7조6052억원이 모집됨.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한 2만2천원으로 확정.

 

인공지능 검사설비 전문기업 트윔은 인간의 시각과 판단 방식을 응용해 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인 머신비전 솔루션과 딥러닝 AI 검사기 연구 개발에 주력. 개발 품목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제품의 불량을 검출해내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 中 베이징증시 개장…”외국자본 의존도 낮춘다”

 

중국 본토에 들어선 세번째 거래소인 베이징증권거래소가 15일 개장해 81개 종목의 거래가 시작됨. 중국의 베이징증권거래소 설립에 대해 자국의 기술 기업들이 미국 등 외국 자본에 덜 의존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옴.

 

거래소 개장 직후 통신(同心)이 500% 이상, 다디(大地)가 300% 이상 폭등하는 등 100% 이상 급등한 종목이 속출. 베이징증권거래소는 중국에서 가장 높은 상하 30%의 가격 등락폭이 적용되는데 상장 첫날에는 가격 등락폭이 적용되지 않음.

 

베이징증권거래소는 기존 베이징에서 운영되던 중소기업 전용 장외 주식 시장인 신삼판(新三板) 일부를 분리해 만들어졌으며, 소액 투자자들의 참여가 불가능해 전문 투자자와 기관 위주로 운영될 전망.

 

중국 정부는 지난 7월 공개한 인터넷안보심사방법(규정) 개정안에서 회원 100만명 이상의 자국 인터넷 기업이 미국 등 해외 증시에 상장하려면 국가안보를 해하는 요인이 없는지 사전 심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혀 사실상 해외 상장을 허가제로 변경.

 

이어 홍콩 증시에 상장을 계획하는 자국 기업도 마찬가지로 국가안보 위해 여부 심사를 받아야 한다고 추가 발표하면서 국제금융 허브인 홍콩 역시 '외국'에 준해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힘.

 

◆ '안전성 확보 미흡'…네이버파이낸셜, 과태료·임원 주의처분

 

금융업계는 네이버파이낸셜이 전자금융거래 안전성 미흡과 전산 기록 변경 위반, 전자금융거래 변경 약관 통보 미비 등의 사유로 인해 금융위원회로부터 2360만원의 과태료와 임원 3명이 주의 처분을 받았다고 15일 밝힘.

 

전자금융업자의 경우 내부 통신망과 외부통신망을 분리 및 차단하고 접속을 금지해야 하지만 네이버파이낸셜은 내부 통신망과 연결된 일부 내부 업무용 시스템을 회사 전체 인터넷 단말기에 접속 가능한 상태로 운영을 하다가 적발됨.

 

전체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정보처리시스템을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지 않고 운영한 점도 문제가 됨. 네이버파이낸셜은 전산실 내 데이터 조회 내용 등이 보관된 일부 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해 망 분리 대체 정보보호 통제를 적용하지 않고 정보보호위원회 승인 없이 인터넷 등 외부 통신망과 연결한 사실이 드러남.

 

또한 전산 기록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변경 내용 등에 대해 제삼자 확인 등의 절차를 수립ㆍ운용해야 하지만 네이버파이낸셜은 전산 기록 변경 시, 변경 내용의 정당성 여부에 대한 제삼자의 확인이 없었다는 점도 나타남.

 

아울러 변경된 약관을 시행하면서 시행일 1개월 전까지 고객에게 통지하지 않은 것도 지적받음.

 

◆ 교보證, 올 3분기 누적순익 1311억원…전년동기比 76% 증가

 

교보증권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연결 순이익이 131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6% 늘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92억원으로 81% 증가.

 

올해 3분기 순이익은 405억원, 영업이익은 53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22%와 21%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교보증권은 주요 영업인 기업금융(IB), 세일즈&트레이딩 부문, 자산관리(WM) 부문에서 모두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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