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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 예탁원 ‘미수령 주식 찾기’ 캠페인 종료…인플레 우려 확산에 연준 안팎 "테이퍼링 속도 높여야" 外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에서는 주인 잃은 주식들이 한국예탁결제원이 진행한 캠페인을 통해 주인을 찾았다. 예탁원은 캠페인 결과 79억원 상당의 주식이 주주들에게 반환됐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안팎에서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외에도 일론 머스크가 보유 지분 추가 매도를 시사하면서 테슬라 주가가 장중 ‘천슬라’ 밑으로 하락하기도 했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가증권시장 상장 계획을 밝혔다.

 

◆ 예탁원, ‘미수령 주식 찾기’ 캠페인 종료…79억 반환 성공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 달 1일부터 이달 5일까지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및 전자증권 전환 캠페인'을 진행해 주인 잃은 주식들을 주주들에게 반환했다고 16일 밝힘.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미수령 주식 667만주(평가액 46억원)와 전자증권 전환 주식 48만주(평가액 33억원) 등 79억원 상당의 주식이 주주들에게 반환됨.

 

예탁원은 투자자의 재산권 회복을 지원하고 전자증권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캠페인을 기획. 이에 예탁원은 전국 소재의 예탁원 창구를 통해 캠페인을 실시해 주주에게 미수령 사실을 개별적으로 통보해 안내.

 

캠페인 결과 예탁원은 "오래된 주권을 보유한 주주부터 주권을 분실한 주주까지 다양한 사례의 주주가 참여했다"고 전함.

 

예탁원은 향후 비대면 소액주식 찾기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계획. 미수령 주식 찾기 및 실물주식 전자증권 전환은 캠페인 기간이 아니더라도 예탁원 창구로 내방해 업무 처리 가능.

 

◆ 인플레 우려 확산에 연준 안팎 "테이퍼링 속도 높여야"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안팎에서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고 16일 보도.

 

연준은 이달부터 매월 150억달러(약 17조7천억원)씩 자산 매입 규모를 줄이겠다고 지난 3일 발표. 그러나 연준 발표 이후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의 지표가 줄줄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보이자 연준이 테이퍼링 속도를 높여야 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됨.

 

더들리 전 뉴욕 연은 총재는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서 "연준이 테이퍼링 속도를 올려야 한다"면서 "더 신속하게 테이퍼링이 마무리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테이퍼링을 다소 앞당겨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간 우리는 좀 더 매파(통화긴축 선호)에 가까운 방향으로 정책을 움직이려고 많이 애썼다. 지표를 따라야 하겠지만 우리는 더 움직일 수 있다"고 발언.

 

제프리 래커 전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테이퍼링 속도를 높이고 내년 초 또는 상반기에는 금리 인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서머스 전 재무장관도 트위터에서 "연준은 주요 위험 요인이 과열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테이퍼링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밝힘.

 

◆ 머스크 ‘발언’에 요동치는 테슬라…’천슬라’ 턱걸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1.94% 하락한 1013.39달러에 거래를 종료. 테슬라는 장중 978.60달러까지 떨어지며 한때 시총 1조 달러가 붕괴했으나 막판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천슬라'와 시총 1조 달러에 간신히 턱걸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최근 미국 정치권의 억만장자세 논의를 표면적인 이유로 내세우며 테슬라 보유 지분 10%를 처분하겠다고 밝힘. 머스크는 전날 부유세를 촉구하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을 겨냥해 "주식을 더 팔아치울까"라고 조롱하기도 함.

 

앞서 머스크는 지난 6일 테슬라 보유 지분 10%의 매각 여부를 묻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고 결과를 따르겠다고 밝힘. 당시 설문의 응답자 58%가 매각에 찬성. 머스크는 트윗을 올린 후 지난 8일부터 닷새 연속으로 69억 달러(8조1천억 원)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처분.

 

쿠널 소니 칼킨 그룹 CEO는 "머스크의 트윗 여론 조사 여파로 테슬라 주가가 가라앉고 있다"며 샌더스를 조롱하며 추가 매도를 시사한 머스크 트윗이 주가를 더 끌어내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

 

머스크는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 행사로 인한 세금 납부를 위해서 어차피 테슬라 주식을 팔아야 했으나, 이를 부유세 논쟁과 트윗 설문으로 위장했다는 지적도 나옴. 머스크는 현재 2286만 주 규모의 스톡옵션을 보유. 이 스톡옵션은 내년 8월까지 실행하지 않으면 행사 불가.

 

CNBC 방송 등은 머스크가 스톡옵션을 행사할 경우 행사 시점 주가를 기준으로 얻게 되는 이익을 산정해 최대 150억 달러 세금을 내야 한다고 밝혔으며, 소니 CEO는 머스크가 150억 달러의 세금을 납부하기 위해 주식을 처분해 돈을 마련할 것이라고 언급.

 

◆ 미래에셋글로벌리츠, 온라인 간담회 개최…다음달 코스피 입성 추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 달 유가증권시장 상장 계획을 16일 밝힘.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오는 17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 이후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 후 다음달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계획.

 

공모가는 5000원이며 공모주식은 총 1502만주.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751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이며 NH투자증권이 공동주관회사로 참여.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국, 서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핵심 지역 소재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및 오피스 등 부동산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영속형 상장리츠로 임대면적 100%를 10년 이상 장기 임차하는 조건의 아마존 휴스턴, 페덱스 탬파, 페덱스 인디애나폴리스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음.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상장 후 해외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오피스 등 유망 섹터 내 우량 신규자산 투자를 통해 안정적이고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 안정성과 수익성을 토대로 예상되는 연간 배당률은 10년 투자 기준 6% 이상일 것으로 전망됨.

 

◆ 거래소, 코넥스 미래형 신산업 릴레이 비대면 IR 개최

 

한국거래소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한국IR협의회, 미래에셋증권과 공동으로 기관 및 전문투자자,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2021 코넥스 미래형 신산업 릴레이 비대면 IR’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힘.

 

이번 IR 행사는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바이오·콘텐츠·소재 등 유망 업종 관련 기업 6개사뿐 아니라 유망 비상장기업 2개사를 초청해 총 8개 기업이 참가할 계획.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비대면 IR은 한국IR협의회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고 밝히며 투자자들이 유망기업에 사전질문을 하고 해당 기업이 기업설명회에서 PT와 실시간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

 

참여하는 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 이전상장을 앞둔 기업들에 대한 정보를 가장 먼저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비대면 중계인 만큼 개인 PC 또는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공간제약 없이 참여 가능.

 

 

◆ "코스피200 종목 변경"...신한금투 "메리츠금융·카카오페이 편입 예상"

 

신한금융투자는 다음 달 정기 변경을 앞둔 코스피200에 메리츠금융지주, 에스엘, 현대중공업, 카카오페이 등 4개 종목이 새로 편입될 것으로 16일 전망.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패시브 자금 유입 비율은 메리츠금융지주, 에스엘, 현대중공업, 카카오페이 등 순으로 높음. 이 중 카카오페이는 유동 시가총액(유동비율을 고려한 시가총액)이 가장 커 인덱스펀드(패시브)의 매수 수요가 3440억원가량 발생할 것으로 분석됨.

 

유가증권시장 신규 상장 종목은 상장일로부터 15거래일간 일평균 시가총액이 보통주 상위 50위 이내에 해당하면 코스피200 특례편입 심사를 받을 수 있음. 코스피200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간접투자(패시브) 자금 유입 기대 가능.

 

신한금융투자는 코스피200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으로 삼양식품, LX홀딩스, 롯데하이마트, 일양약품을 꼽음.

 

◆ 코스닥150 신규 편입 예상...바이오니아, 셀리드 등 10곳

 

신한금융투자는 코스닥150 신규 편입 예상 종목으로 바이오니아, 셀리드, 한국비엔씨, 코미코, 원익QnC, 코나아이, 인터파크, 티케이케미칼, 엠투엔, 나노스 등 10곳을 꼽음.

 

반면 엔케이맥스, 바이넥스, 크리스탈지노믹스, 지트, 리비앤티, 메디포스트, 유틸렉스, 와이솔, 슈피겐코리아, 동국S&C, 레몬 등 10개 종목이 빠질 것으로 예상.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다만,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에 새로 편입되는 종목은 공매도 허용 대상이 되며, 지수에서 제외되는 종목은 패시브 자금 유출에 직면할 수 있으나 공매도 금지에 따른 잔고 청산이 기대된다"고 설명.

 

◆ 거래소, 이뮨메드 등 8개사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접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8개 사의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16일 밝힘.

 

항바이러스 치료제 등 의약 관련 제품 제조업체 이뮨메드의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3곳이 맡음. 애니메디솔루션은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로 NH투자증권이 상장을 주관.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사인 파인메딕스는 의료용 기기를 제조하는 회사이며, 대신증권이 주관사인 트레져헌터는 방송 프로그램 제작, 광고 대행 등을 하는 회사. 세아메카닉스는 TV 스탠드, 전기 수소차 부품 등을 제조하는 회사로 신한금융투자가 상장을 주관.

 

기타 화학물질 제조업체인 성일하이텍은 대신증권과 KB증권이 상장을 주관. 청담글로벌은 국내외 화장품 유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 중. 상장 주관사는 KB증권과 대신증권. 넥스트칩은 자율주행차용 비메모리 반도체 팹리스 업체로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

 

◆ 씨앤투스성진, 주당 500원 현금배당 결정

 

첨단소재 필터 전문업체 씨앤투스성진이 1주당 최소 500원(액면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겠다고 16일 밝힘.

 

씨앤투스성진의 배당금 1,000원(중간배당포함)은 코스닥 배당주들의 시가배당수익률 기준(2020년 기준) 5.07%로 20위권안에 속하는 수준의 고배당.

 

씨앤투스성진의 현금배당은 지난 7월 48억원 규모의 첫 중간배당을 실시한 이후 두 번째. 회사 측은 이번 배당 결정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라고 설명. 또 3분기 영업이익률 30.7%를 기록해 고수익률을 유지하고 있고, 신사업에 대한 회사의 기대감도 반영됐다고 강조.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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