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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출산 연령의 증가에 따른 문제 난임, 그 원인과 국가의 지원은?

 

【 청년일보 】우리나라 여성의 출산 연령은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이다.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이 2020년 기준 33.1세가 되면서 2000년 29.0세, 2010년 31.3세, 2019년 33세로 이어지는 상승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40~44세 여성 1000명당 출산율도 1991년 1.5명에서 2020년 7.1명으로 점점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과거에 비해 결혼이 늦어지다 보니 출산 연령 또한 증가함에 따라 임신과 출산의 어려움 또한 발생하고 있다.

 

 

첫 아이의 출산연령은 32.3세, 둘째 33.9세, 셋째 35.3세로 전년 대비 모두 0.1세씩 상승했으며, 35세 이상 산모의 비중은 33.8%로 전년 대비 0.5%, 10년 대비 2배 증가했다. (통계청: 2020년 출생 통계) 

 

난임 간호에 영향을 주는 많은 요인이 규명되었으나 여전히 알려지지 않은 부분도 많다. 난임은 여성 측 원인이 40~50%, 남성 측 원인이 35~40%, 남녀의 복합적인 요인이 10%, 원인불명이 5~10% 정도이다. 

 

남성 측 난임의 원인은 고환에서 정자 생산이 안 되는 무정자증, 생산된 정자의 성숙부전, 정자희소증, 정액 성분의 이상, 정자 운송로의 폐쇄 및 성교 불능 등이다. 

 

그 외에 과다음주나 흡연, 비정상적인 성생활 습관, 중금속과 고열에 장기간 노출하는 직업 종사 등으로 인한 직업적 특성과 유행성 이하선염, 고환염, 당뇨 등의 질병 및 과거의 수술, 선청성 기형, 잠복고환, 정관의 결손 등이 원인적 요인이 된다.

 

여성 측 난임의 원인은 난소부전이나 발육 이상, 내분비계 이상으로 인한 배란의 장애, 난관 폐쇄 등의 생식기 질환, 정자와 수정란의 운송장애, 자궁의 결여, 황체기 결함에 의한 자궁 내 착상장애, 성병, 골반감염, 과도한 음주와 흡연 등이다.

 

남녀의 복합적인 요인은 결혼 부조화, 성적 문제, 면역학적 부적합이 있다.

 

이렇듯 다양한 원인으로 난임의 문제가 증가하는 현시점에서 정부는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난임 부부의 난임시술 지원 횟수를 늘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정부의 난임 의료비 지원을 받아 태어난 신생아는 2018년 8,973명으로 전체 신생아 중 2.8%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2만8,699명으로 전체 중 10.6%에 달했다. 이는 난임 부부가 부담하는 난임시술 비용 부담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보건복지부는 '2021년 제2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와 관련된 주요 사항을 논의 및 심의하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건강보험 제도는 난임 부부가 체외수정시술을 받을 때 신선배아 7회, 동결배아 5회, 인공수정 5회까지 건강보험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인해 신성배아 9회, 동결배아 7회까지 건강보험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 청년서포터즈 5기 김서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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