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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3000명대"...신규확진 3120명

위중증 517명...이틀째 500명대
지역발생 3098명...수도권 80.9%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며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에도 3천명대를 나타냈다. 보통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도 줄어드는 패턴이 반복되지만,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이러한 '주말 효과'도 거의 영향을 주지 못했다.

 

여기에 지난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진행되는 대학별 고사로 수험생들의 전국적인 이동이 이뤄지고, 하루 뒤인 22일부터는 초·중·고등학교의 전면 등교까지 앞두고 있어 미접종자가 많은 10대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커질 위험도 있다.

 

이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방역조치가 대폭 완화된 데다 바이러스 활동에 유리한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유행 규모를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천120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1만5천42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천206명·당초 3천212명에서 정정)보다 86명 줄었지만 지난 17일(3천187명) 이후 닷새 연속 3천명대를 이어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천98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최근 1주간(11.15∼21)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천5명→2천124명→3천187명→3천292명→3천34명→3천206명→3천120명으로 하루 평균 약 2천853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2천832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1천315명, 경기 988명, 인천 230명 등 총 2천506명(80.9%)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은 부산 86명, 경남 76명, 강원 75명, 광주 70명, 충남 47명, 대전 43명, 대구 42명, 전북 40명, 전남 37명, 경북 25명, 충북 20명, 제주 15명, 울산 9명, 세종 7명 등 총 592명(19.1%)이다.

 

주요 감염사례로 전북 전주 모 목욕탕을 연결고리로 3명이 추가돼 누적 20명이 됐다. 부안의 한 요양원에서는 종사자 1명과 입소자 1명이 추가돼 누계가 39명으로 늘었다.

 

대전에서는 지난 18일 중구의 한 종합병원 종사자 1명과 환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0일 환자 6명과 종사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하는 한편 종사자 등 전원에게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 용산동 교회 교인과 가족·지인 등 집단감염으로도 2명(누적 63명)이 추가됐다. 또 봉명동 사우나에서 촉발해 서구 병원으로까지 번진 확산 관련해서도 병원 공사 근로자의 동료 1명이 더 확진됐다. 사우나발 전체 확진자는 58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도 517명으로 전날보다 9명 늘면서 직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17일(522명)에 근접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17일부터 일별로 522명→506명→499명→508명→517명을 나타내 500명 안팎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30명 늘어 누적 3천274명이다. 신규 사망자 전원이 60세 이상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전북에서 2명, 서울에서 4명의 오신고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총 6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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