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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코로나 알약 치료제, 차세대 코로나 치료법이 될까?

 

【 청년일보 】코로나 19에 대한 정맥 주사치료 등으로만 이루어지는 가운데, 다양한 기업에서 알약(경구용) 치료제의 개발이 진행중이다. 이것은 코로나19에 대한 치료제에 대한 안정성을 검증하여 실용화 하려는 취지이다.

 

 

올해 11월, 현재 질병의 위험이 큰 환자들에게 증상이 나타난 직후 투약하는 방식인 “팍스로비드”는 바이러스가 스스로 유전자를 복제하는 과정에서 ‘가짜 핵산’을 넣어 불량품을 만드는 게 아니라, 그 유전자 복제를 시행할 생체 기계가 만들어지는 걸 방해하는 원리를 이용한 화이자사의 치료제 알약이다.


화이자 측은 임상 실험의 결과가 일반 위약을 먹은 사람과 비교하여, 입원과 사망의 확률을 89%까지 줄여주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와 임상 실험을 일찍 중단한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머크앤드컴퍼니의 “몰누피라비르”는 바이러스가 자신의 유전자를 복제하는 걸 방해하는 방식을 이용한 치료제 알약으로 현재 2차 임상실험까지 실행을 한 후, 몇몇 국가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삼천당제약 등이 알약치료제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이러한 치료제 알약의 장점은 기존 정맥주사치료, 격리치료보다 치료에 대한 비용의 부담이 적다.

 

현재 주사치료의 경우 8만원대 이상으로 추산이 되지만, 알약 치료제의 경우 라이센스를 제외한 원가는 2만원의 비용이 든다.


또다른 점은 저렴한 생산비용과 출하 후, 냉장 보관해야 하는 정맥주사치료와 달리, 상온에서도 보관이 용이하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하는데 현재 알약 치료제는 기존에 코로나 치료에 이용하던 에볼라 치료제(렘데시비르), 덱사메타손 등과 기전이 비슷하여, 다른 곳으로 겨냥 될 수 있어 치료효과가 낮고, 오히려 독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처럼 알약치료제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용이한 보관으로 개발도상국에게도 손쉽게 보급할 수 있고, 전세계적으로 집단면역을 이룰 수 있다.


하지만, 효과의 입증, 부작용, 개발도상국의 입증이 안된 복제품 등의 문제등이 아직 남아있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 청년서포터즈 5기 유승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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