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우려를 소화하며 반등 마감했다. 3대 지수 가운데 나스닥을 제외한 나머지 2개 지수는 오전 한때 상승 폭을 거의 반납하기도 했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연설 직후 다시 급반등했다.

시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에 주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하고 마스크를 쓴다면 봉쇄할 필요는 없다"며 추가 여행제한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2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6.60포인트(0.68%) 오른 35,135.9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0.65포인트(1.32%) 상승한 4,655.2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91.18포인트(1.88%) 반등한 15,782.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S&P500지수 11개 섹터가 모두 상승했으며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1% 이상 올랐고, 필수소비재, 에너지, 금융, 헬스 관련주가 상승했다.

코로나19 백신 제조사인 모더나 주가는 지난 26일 20% 이상 폭등한 데 이어 이날도 11.8% 급등했다

테슬라는 5.1%, 엔비디아는 6%,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2.4%, 애플은 2.2%, 마이크로소프트는 2.1% 각각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64.0%로 예상했다.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82.8%로 내다봤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