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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스 시대 개막...김진표 의원 "우주개발 선도국가 도약"

'K-우주기술, 꿈을 넘어 비전으로'...국회 신성장산업포럼 토론회

 

【 청년일보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미사일 지침 해소를 통해 올해 10월 국내 최초 독자개발 발사체 누리호가 700km 우주 상공에 오르는 쾌거를 기록했다. 

 

국가우주위원회 산하에 '안보우주개발실무위원회'가 신설 되는 등 뉴스페이스로 진입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성장 동력 확보 중요성이 더해지는 가운데 국회에서 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국회 신성장산업포럼(대표의원 김진표, 홍영표)이 주최하고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이 주관한 'K-우주기술, 꿈을 넘어 비전으로' 토론회가 3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국회 신성장산업포럼 대표의원인 김진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우주 산업 육성과 국방우주 작전계획 수립에 대한 관심 고조와 함께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우주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298조원 규모의 세계 우주산업에 비해 3조 2610억원 규모로 세계 우주산업의 1%에 불과한 현황을 언급하고 "세계적으로 민간주도의 우주개발이 가속화되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정부와 민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입법과 예산을 통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현우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축사에서 미국과 달리 우주산업 생태계 형성 단계에 있는 우리나라의 뉴스페이스 진입을 위한 중간 전략의 필요성과 군 확보 기술의 민간 이전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주관련 역량의 결합을 통해 정부, 군, 산학연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우주 정책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우주탐사와 국방우주기술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이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략기획본부장은 한국형발사체인 누리호를 사례로 개발과 향후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이준 전략기획본부장은 1.5톤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600~800km)에 투입 가능한 우주발사체 개발을 목표로 진행된 누리호 개발과정을 통해 주요 개발 과정과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우주발사체 발전 방향으로 한국형발사체(누리호) 개발 사업 등을 통해 확보한 기반기술을 활용한 우주발사체 개발 과정에서 5~7년 이상이 소요되는 발사체용 대형 엔진 등의 선행 개발을 통한 체계개발 사업의 리스크 감소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연구개발의 연속성을 통한 산업체 인력, 기술, 시설 등의 유지와 발전 그리고 차세대 발사체와 재사용 발사체까지 확장 가능성을 고려한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기근 국방과학연구소 국방우주기술센터장은 발제를 통해 국방 우주기술 발전 방향과 산업화 전략을 논의했다. 

 

김기근 센터장은 우주 발사체와 기술 방향성을 중심으로 위성 산업에서 뉴스페이스 시대로 진입하는 우주 산업 분야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강조했다. 

 

위성 산업 규모는 2018년 기준 약 300조원 규모였지만 2040년 1200조원 규모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되며 중대형 위성 위주 산업에서 저비용, 단기, 초소형 위성의 위성군을 중심으로 개편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국방우주기술과 우주산업 발전 전략으로 뉴스페이스의 성공조건인 비즈니스 수익성과 타 분야와 융합 가능한 확장성을 설명하고 국방과 공공 그리고 기업의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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