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배우 신현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말 시상식을 앞두고 유재석도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잇단 연예가 확진자 발생에 방송가에 긴장감이 감돈다.
이와 함께 충북도교육청이 논란을 빚는 청주 내곡초등학교 모듈러 교실 설치 사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혀 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아울러 방탄소년단(BTS) 진의 자작곡 '슈퍼참치'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이 아우성을 치는 현상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두려움의 표시"라고 꼬집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신현빈 돌파 감염...방송가 잇단 확진 '비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은 신현빈은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 통보를 받아. 유전자증폭(PCR) 검사 당시에는 보류 및 경계 판정. 이후 재검사를 시행한 결과 확진 판정.
신현빈은 지난 9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2차 백신 접종을 마쳤고,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며 스케줄에 참여해 돌파감염에 해당.
방송가에서는 배우, 예능인, 가수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연말 시상식을 앞두고 확진자가 속출하자 긴장감이 높아져. 가수 겸 방송인 유희열이 지난 11일 확진된 데 이어 유희열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유재석도 확진.
◆"내곡초 모듈러 교실 불가피"...충북교육청 "학부모와 논의 중"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13일 '충북교육 청원광장'에 올라온 '청주 내곡초 모듈러 교실 반대합니다'라는 학부모 청원에 대해 "내곡초의 과밀해소를 위해 모듈러 교실이 합리적인 방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답변.
도교육청은 "(학부모들이 제기한 안전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듈러 교실 증축 시 가설 건축물이 아닌 일반 건축물로 계획해 기존 교실과 동일한 (건축 관련) 법 적용을 받는다"고 설명.
또 "소방시설 강화, 내진설계, 화장실 규모 확대, 개폐 가능한 창문 설치, 공기 순환을 위한 전열교환기 설치, 친환경 자재 사용을 추진할 것"이라고 부연.
도교육청은 의견수렴이 부족했다는 지적과 관련, "학부모 대표가 포함된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과밀해소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대책위원회를 통해 공감할 해결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설명.
◆BTS 진 자작곡 '슈퍼참치'에 일본 네티즌들 아우성...서경덕 "두려움의 표시"
방탄소년단(BTS) 진의 자작곡 '슈퍼참치'에 가사 중 일부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명칭을 '일본해'가 아닌 '동해'라고 썼다는 이유로 일본 네티즌들이 아우성.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두려움의 표시"라고 꼬집으며 일본 네티즌이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BTS의 세계적인 파급력과 과거보다 '동해'의 병기 표기가 날로 늘어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나타낸 것"이라고 해석.
그는 현재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지도 제작사가 발행하는 세계지도의 경우, 절반 이상이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혀.
◆"오미크론 확산에"...코로나블루 심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대유행이 곧 종식될 것이라는 기대가 깨지면서 세계인의 우울과 좌절감이 깊어지고 있다는 분석.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따른 불안과 우울이 세계를 장악한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세계 각지의 시민들을 인터뷰하고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이같이 보도.
새 변이가 지속적으로 출현해 모든 계획이 잠정적인 것이 되고 미래 계획이 불가능해지자 불안이 커졌다는 것이 코로나블루 현상의 심화를 초래했다는 분석.
◆'미스 아메리카' 100주년 대회...한국계 3세 여대생 우승
한국계 3세 미국인 여대생 에마 브로일스(20)가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을 뽑는 '미스 아메리카' 100주년 기념 대회에서 우승.
그는 "미스 아메리카가 되리라고 생각도 못 했다"며 "여기까지 온 저의 여정은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라며 감격의 눈물을 보여.
이어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우리 가족, 특히 한국에서 미국으로 온 조부모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가족이 없었다면 해내지 못했다"고.
브로일스가 공개한 프로필에 따르면 부친은 백인, 모친은 한국계로, 외조부모가 50여 년 전 알래스카 앵커리지에 정착.
◆유재석, 코로나19 확진...돌파감염
방송인 유재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소속사 안테나가 공개.
유재석은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 통보를 받고 1차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지만, 당시에는 음성 판정을 받고 수동감시 대상으로 분류. 이후 방역 지침에 따라 지난 13일 오전 2차 PCR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 판정.
유재석은 지난 9월 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2차 백신 접종까지 마쳐 돌파감염에 해당. 소속사는 "유재석은 현재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른 필요한 조처를 하고 있다"고 발표.
◆"안철수를 팝니다"...안철수 당근마켓 등장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에 등장. 지난 15일 안 후보 측에 따르면 안 후보는 전날 오전 당근마켓에 '찰스'라는 닉네임으로 영등포구 인증을 받아 "안철수를 팝니다"는 글을 게시.
안 후보는 "안녕하세요. 안철숩니다. 진짜 안철수 맞고요"라며 "모든 힘든 시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저 안철수를 팝니다"라고.
안 후보는 '특기'에 "의사 경력으로 사람 잘 고칩니다. 몸과 마음 모두", "마라톤 완주 경험으로 '체력갑'입니다", "교수 경력으로 가르치는 것도 잘합니다"라고 기재.
그는 '가능 서비스 예시'로는 "아이 돌봄", "숯불구이집 숯총각", "자영업자 전단지 배포 등 홍보", "밤늦게 귀가하시는 여성분들을 위한 귀갓길 동행" 등을 제시.
◆'초등학생 감금·성관계' 혐의...경찰, 20대 남성 2명 체포
초등학생을 감금하고 성관계한 혐의를 받는 20대 초반 남성 2명이 체포돼 경찰 조사 중. 지난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날 오전 9시 30분께부터 약 11시간 동안 중구 신당동 한 오피스텔에 초등학생 A(12)양을 가두고 성관계한 혐의(감금 등)로 20대 남성 2명을 현행범 체포.
A양의 어머니는 전날 오후 관할 경찰서에 '딸이 집을 나갔다'며 112 신고를 했고, 공조 요청을 받은 중부경찰서 경찰은 의심 장소를 수색하던 중 A양을 발견해 보호자와 함께 해바라기센터에 인계.
남성들은 성관계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이들은 6개월 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A양을 알게 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아르바이트 여대생 사망...음주뺑소니범 징역 11년
새벽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여대생을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30대 운전자가 실형을 받아.
대전지법 형사7단독 김지영 판사는 1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11년을 선고.
재판부는 "음주 운전을 하다가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를 건너던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등 죄책이 무겁다"며 "피해자를 구호하는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했는데, 판결문에 어떠한 표현으로도 담아낼 수 없을 정도로 유족이 큰 고통을 받았을 것"이라고 판시.
◆국세 고액·상습체납자 7016명 명단공개
국세청은 지난 16일 기존에 공개한 고액·상습체납자 외에 새로 체납자로 확인된 7천16명(개인 4천702명, 법인 2천314개)의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 이번에 명단이 공개된 신규 고액·상습체납자들의 체납액은 총 5조3천612억원.
개인 최고 체납액을 기록한 체납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엠손소프트를 운영하는 강영찬(39)씨로, 종합소득세 등을 1천537억원 체납.
이어 비에이치씨(BHC) 홍대서교점을 운영했던 김현규(39)씨의 체납액이 1천329억원으로 2위. 김씨는 미등록 도박업을 벌여 부가가치세를 내지 않았고, 현재는 BHC 홍대서교점을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