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한국거래소는 오스템임플란트에서 발생한 자금횡령 사건과 관련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 올릴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자금횡령 규모가 자기자본의 92%에 육박하는 정도로 큰 만큼 자금 회수 가능성 여부를 중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템임플란트는 3일 자금관리 직원 이모씨가 1880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 지난달 31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자기자본 대비 91.81%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날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0월 반도체 소재회사인 동진쎄미켐에 지분 391만7431주를 매수한 인물과 동일인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1일 이씨는 동진쎄미켐 지분 7.62%(약 1430억원치)를 사들여 화제가 된 바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씨의 동진쎄미켐 주식 취득단가는 3만6492원이다.
이씨는 같은 해 11월18일부터 12월 20일까지 동진쎄미켐 336만7431주를 처분했다. 매도 평균 단가는 약 3만4000원으로 취득단가 대비 7% 가량 낮은 가격이다. 11~12월 분할 매도로 약 300억원의 손실을 봤다. 동진쎄미켐은 지난달 30일 5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스템임플란트 주식 매매는 현재 중지된 상태다. 거래소는 동진쎄미켐 지분 취득 후 처분 공시의 주체와 이번 오스템임플란트의 이 씨가 동일인이라고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템임플란트에서 발생한 자금횡령 규모가 자기자본의 92%에 육박하는 정도로 큰 만큼 거래소는 자금 회수 가능성 여부를 중점에 두고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 올릴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