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10년간 축적한 리더십"… LG전자, 2022년형 올레드 TV 라인업 공개

세계 최대 97형·세계 최소 42형 추가해 새로운 경험 창출
자발광·프리미엄 LCD 풀 라인업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

 

【 청년일보 】 LG전자가 2022년형 LG 올레드 TV 라인업을 공개했다. 자발광부터 프리미엄 LCD까지 풀 라인업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LG전자는 4일 온라인으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이 참석해 신제품을 소개하고 차세대 자발광 TV 시장 선도를 위한 사업 전략을 밝혔다.

 

박 본부장은 "LG전자는 F.U.N(First·앞선, Unique·독특한, New·새로운)의 관점에서 고객경험(CX)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LG 올레드 TV의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을 앞세워 다른 TV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감동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 본부장은 올레드 TV 진영과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시장을 주도해 온 압도적 1위 업체로서 시장과 기술에 대한 리더십을 기반으로 차세대 자발광 TV 경쟁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강조했다.

 

LG전자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 올레드 TV를 상용화한 이후 올레드 TV 고객에 대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단순히 좋은 TV를 만들어 판매하는 기존의 방식을 넘어 최고 TV에서만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경험과 감동을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올해로 10년째 쌓아온 올레드 리더십… 프리미엄 TV 기준과 역사 쓴다

 

LG전자는 올해로 올레드 TV 사업 10년차를 맞는다. 그간 만들어온 올레드 TV의 기준과 역사는 물론이고, 축적해온 기술 노하우는 LG전자를 전 세계 올레드 TV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올레드 명가의 위치에 올려놨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올레드 TV 시장이 총 800만 대 규모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액 기준으로는 140억 달러에 육박한다.

 

특히, 올레드 TV는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이미 프리미엄 LCD TV를 넘어 대세가 됐다. 소니, 파나소닉, 필립스 등 최상위 라인업으로 올레드 TV를 선택한 브랜드도 20개 이상으로 늘었다.

 

LG전자는 ▲차세대 올레드 기술 선도 ▲세계 최대·최다 라인업 ▲TV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고객경험 등을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올레드 TV 명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

 

박 본부장은 "LG전자는 올레드 명가로서 지난 9년간 올레드의 장점을 꾸준히 고객에 알려 왔다. 특별히 경쟁사가 추가로 진입하더라도 우리의 올레드 우위 마케팅 전략에는 변화가 없다"며 "올해도 최강의 화질과 음질을 전달할 제품으로 올레드 TV 명가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세계 최대 97형·세계 최소 42형 추가… 2022년형 LG 올레드 TV 라인업 공개

 

LG전자는 올해 세계 최대인 97형 올레드 TV를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하고 초대형 시청 경험을 원하는 프리미엄 수요를 공략한다. 고객은 벽을 가득 채우는 크기의 초대형 화면을 통해 압도적 화질을 보다 몰입감 넘치게 즐길 수 있다.

 

세계 최소 42형 올레드 TV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책상에 올려놓고 사용하기에 적합한 크기로, 기존 48형 올레드 TV와 함께 세컨드 TV나 게이밍 TV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

 

LG전자는 97/88/83/77/65/55/48/42형에 이르는 업계 최다 라인업을 앞세워 TV가 필요한 모든 공간에서 고객이 올레드 TV를 즐기도록 한다.

 

올레드 TV는 차별화된 화질과 디자인으로 고객이 한 번 경험하고 나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대표적인 제품 가운데 하나다.

 

LG전자는 다양한 신제품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며 수요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올레드를 이미 경험한 기존 고객에게도 차원이 다른 시청 경험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박 본부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TV 시청 시간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눈 건강을 염려하는 시청자가 늘고 있다. 또한,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를 시청할 때 영화를 주로 보는데, 이 때 화질을 잘 살리는 TV가 바로 올레드 TV다. 이로 인해 초대형 모델에 대한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며 "소형 모델의 경우 게임을 주로 즐기는 분들에 적합하다. 올해 공개하는 모델은 한 차원 높은 밝기와 화질을 제공해 고객이 최고의 경험을 하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 올해 차세대 올레드 에보는 더 업그레이드… 10년의 노하우와 데이터 집약한 혁신 기술 대거 적용

 

발광 효율이 뛰어난 차세대 올레드 패널을 사용하는 LG 올레드 에보는 보다 업그레이드된 LG전자 독자 영상처리기술이 적용돼 지난해 모델보다 더 밝고 선명한 화질을 표현한다.

 

LG전자는 작년 1개 시리즈 3개 모델(77/65/55G1)에서 2개 시리즈 11개 모델(97/83/77/65/55G2, 83/77/65/55/48/42C2)로 올레드 에보 라인업을 대폭 늘린다. 차세대 올레드 기술을 본격 하방 전개하고 라인업을 순차 확대하며 보다 많은 고객이 최고 화질을 경험하도록 했다.

 

2022년형 LG 올레드 TV 전 제품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으로부터 ▲원작과 화면 간 색의 명도, 채도, 색도 등을 평가하는 색충실도와 ▲화면 밝기에 상관없이 정확하고 풍부한 색 표현 정도를 평가하는 컬러 볼륨을 모두 100% 충족한다.

 

LG전자가 지난 2013년부터 축적해온 올레드 TV의 화질·음질 데이터와 노하우를 집약한 AI 알파9 프로세서는 5세대까지 진화했다. 

 

화면의 노이즈를 줄이고 해상도를 높여주는 업스케일링은 더 정교해졌다. 얼굴, 사물, 글씨 등을 인식해 또렷하게 보여주던 것에서 이제는 화면의 배경까지 구분하며 더 생생하고 현실감 있는 화질을 보여준다. 

 

다이나믹 톤 맵핑 프로는 화면에 보이는 매 장면을 수천 개의 작은 구역으로 구분한 다음 각각의 구역별로 HDR 효과를 극대화한다. 다이나믹 비비드 모드는 색 표현력을 더욱 높여 자발광 올레드의 성능을 극대화한다.

 

생생한 화질만큼이나 실감나는 사운드도 장점이다. 알파9 프로세서는 2채널 음원을 가상의 7.1.2채널 입체음향으로 변환해 제공한다.

 

 

◆ 올레드 TV로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과 고객의 건강까지 고려

 

LG전자는 백라이트가 없어 LCD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이 적은 올레드 TV의 강점을 앞세워 플라스틱 사용의 원천 감축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LG 올레드 TV 판매 수량만큼 LCD TV를 판매했을 때와 비교하면 작년 한 해에만 플라스틱 사용량을 1만 톤 가까이 절감했다.

 

올해 올레드 에보(G/C시리즈)는 복합섬유구조를 활용한 신소재를 적용한다. 65형 신제품(65C2)은 같은 화면 크기의 지난해 제품 대비 45% 가벼워 배송과 설치가 더 간편하다.

 

제품 사용시에도 청색광 방출량을 동일 인치대 프리미엄 LCD TV에 비해 대폭 줄인다. LG 올레드 TV 전 모델은 세계 최초로 美 눈 안전 특화 인증기관 아이세이프가 獨 TUV라인란드와 공동 개발한 아이세이프 디스플레이 인증을 받았다. 올레드 패널은 美 UL로부터 화면 깜박임이 없음을 인정받은 플리커 프리 검증을 받았다.

 

◆ 자발광 올레드부터 프리미엄 LCD까지 풀 라인업 앞세워 시장 공략

 

LG전자는 올레드 TV를 필두로 한 자발광 디스플레이부터 QNED MiniLED, QNED, 나노셀 등 고색재현 LCD TV까지 현존하는 TV 디스플레이 기술을 폭넓게 활용하는 TV 풀 라인업을 운영한다.

 

특히, 독자 고색재현 기술 '퀀텀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를 적용하는 LG QNED 라인업을 미니 LED TV인 LG QNED MiniLED뿐 아니라 일반 모델인 LG QNED까지 확대한다.

 

LG전자는 QNED, 나노셀 등 프리미엄 LCD TV에서도 초대형 위주로 제품 구성을 대폭 강화하며 올레드 TV뿐 아니라 LCD TV에서도 프리미엄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 본부장은 "매년 물류비와 재료비가 증가했고 올해도 그러한 트렌드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적화 운영 전략을 지속적으로 수립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며 "프리미엄 TV에 집중하면서 프리미엄 TV 성장을 통한 수익성 개선도 하나의 축으로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