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가상자산 시장은 2천조원 규모로 성장했지만, 국내 가상자산 산업은 여전히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산업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12일 한국핀테크학회, 민형배·조명희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한 '가상자산 제20 대선 아젠다, 디지털자산위원회 설립방안 정책포럼'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각국이 블록체인 기술 발전과 이용자 보호장치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정부의 규제와 소극적 행정으로 국내 가상자산 업계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이용자들 역시 손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기술이 재편할 미래에 대응하기 위해선 균형 잡힌 규제와 지원 정책 구상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후보 현장의 어려운 목소리를 청취하는 한편, 가상자산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는 "(가상자산에 대해) 학계와 산업현장, 공공분야에서 생각을 모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 무척 시의적절하다"며 "가상자산 담론을 참고해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