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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 씨젠, '코로나19 진단시약' 510만명분 수출...SK바사 "코로나 백신 임상 3상 대상자 모집 완료" 外

 

【 청년일보 】 금일 의료·제약 주요 이슈로 지난해 12월부터 씨젠의 코로나19 진단시약 510만명분을 이스라엘에 수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SK바사는 코로나 백신 후보 물질의 임상 3상 대상자 약 4천여 명 모집을 완료했다.

 

이밖에 2025년 상병수당 도입 소식과 식약처의 감염병 유행 대비 실험식 증축, 경과원 바이오센터의 림프부종 치료 신약 후보물질 기술이전 소식이 전해졌다.

 

◆씨젠, 이스라엘에 코로나19 진단시약 510만명분 수출

 

18일 씨젠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이달까지 약 한 달간 510만명이 검사받을 수 있는 분량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시약을 이스라엘에 수출.

 

지난달 170만명분에 이어 이번 달에 340만명분 수출이 예정.

 

이스라엘 인구수가 약 900만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회사의 한 달간 수출 물량은 전체 인구의 약 57%가 검사받을 수 있는 양임.

 

◆SK바이오, 코로나 백신 임상 3상 대상자 4천여명 모집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시험 대상자 모집 완료.

 

임상 3상 참여자는 만 18세 이상 성인 4천37명으로, 국내 570명과 유럽,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등지의 해외 5개국 3천467명임.

 

회사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및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임상 대상자의 검체에서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 역가를 측정하고 있음. 양 기관은 해외 임상의 검체도 순차적으로 수령해 분석하는 중임.

 

SK바이오사이언스는 빠르게 투약을 완료해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중으로 GBP510의 국내 신속 허가,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 해외 국가별 긴급사용승인 허가 획득에 나설 계획임.

 

◆'아프면 쉴 권리' 상병수당 2025년 도입

 

근로자가 아프면 쉬면서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일부 보전해주는 '상병수당'이 2025년 도입됨.

 

보건복지부는 이를 위해 오는 7월부터 3년간 3단계에 거쳐 시범사업을 한다고 함.

 

상병수당은 업무 외 질병, 부상으로 인해 근로자가 경제활동을 이어가기 어려울 때 치료에 전념할 수 있게 지원하는 제도임.

 

이 제도는 '사회 안전망'으로서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질병·부상으로 인한 빈곤을 예방하며, 근로자의 건강권을 증진하는 측면에서 중요하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

 

국내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상병수당 제도 도입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져 지난 2020년 7월 사회적 논의가 시작됐고, 이에 정부는 오는 2025년 상병수당 제도 도입을 목표로 3년간 3단계에 걸쳐 시범사업을 시행하기로 함.

 

◆식약처, 신종 감염병 유행 대비 실험실 증축…내년 5월 준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새로운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해 특수시험검정동을 증축하기로 함.

 

식약처는 이번에 증축하는 특수시험검정동에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고위험병원체를 취급하는 생물안전3등급(BL3) 실험실을 갖춰 감염병 관련 시험을 더욱 원활하게 시행할 수 있을 전망.

 

해당 실험실은 고위험병원체를 취급하는 실험으로부터 사람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생물안전 장비와 물리적 밀폐 시설의 조합으로 이뤄진 음압 실험실임.

 

이외에도 온도별로 백신을 보관할 수 있는 검정 시료 보관실, 신기술 백신을 검정하기 위한 유전자 기기분석실, 백신의 무균 확인을 위한 무균실험실을 갖출 예정.

 

총사업비는 143억원이 투입. 시험검정동은 지상 3층에 연면적 2천974㎡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식약처는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 림프부종 치료 신약후보 물질 기술이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는 18일 림프부종 치료제 후보물질(GSK-2)을 도내 바이오제약 스타트업 ㈜라플레에 기술이전음 함.

 

GSK-2는 바이오센터 구진모 박사가 주관하고 성균관대 이석찬 교수와 경희대 강희 교수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해 2020년 4월 특허 출원했음.

 

림프부종은 림프관·림프절이 손상돼 발생하는데, 팔이나 다리를 심하게 붓게 하는 만성질환임.

 

GSK-2는 염증을 억제하고 지방축적을 막아 림프부종이 섬유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보였음.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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