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오스템임플란트는 조직 문화 및 소통 구조 개선의 핵심적 역할을 할 '주니어보드'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일 서울 강서구 머큐어 서울 마곡에서 열린 발대식을 통해 공식 출범한 '오스템임플란트 1기 주니어보드'는 앞으로 1년 간 경영진과 구성원 간 양방향 소통의 가교이자 조직 내 의견 개진을 활성화할 촉매제로 활약할 예정이다. 중대한 역할을 맡은 만큼 오스템임플란트는 주니어보드 위원 선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본부별 추천과 개인 신청을 통해 폭넓게 후보군을 모집했고 서류 및 평판 심사와 함께 심층 인터뷰를 통해 활동 의지와 역량을 입체적으로 평가했다. 이처럼 엄격한 과정을 거쳐 재직 기간이 10년 미만이면서 직급이 과장 이하인 16명의 주니어보드 위원이 선발됐다. 다방면에서 생생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소속 부서 또한 영업, 생산, 연구, 경영지원까지 4개 직군을 골고루 안배했다. 직군과 직위 등을 고려해 4개조로 편성된 주니어보드 위원들은 매월 정기회의를 열어 자체적으로 아젠다를 발굴하고 개선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분기별 '주니어보드 데이'와 연말 대표이사 간담회를 통해 주요 성과와 진행 과정을 발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 근로자들이 과거 명절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해 달라며 1년여전 회사를 상대로 낸 소송의 심리가 최근 개시됐다. 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 소속 근로자 1천279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통상임금 소송 관련 첫 심리가 지난 4일 인천지방법원에서 개최됐다. 앞서 노조는 명절상여금이 통상임금화된 2023년 7월 이전까지 2년 6개월간 지급된 기본급 100% 수준의 명절상여금도 통상임금으로 보고 각종 수당을 재계산해 지급해 줄 것을 작년 3월 14일 소송에서 요구했다. 다만, 당시 노조는 사측으로부터 급여명세서 등 자료를 받지 못해 구체적인 청구 금액을 계산하지 못하고 있다가 법원 명령에 따라 지난 5월 자료를 제출받은 뒤, 이를 토대로 약 80억원을 청구키로 결정했다. 법원은 이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측이 노조의 청구 금액을 검토한 뒤 노사간 다툼이 없는 청구 금액을 정리할 것을 주문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측은 "지난 3월 원고(노조) 의견 제출 직후 자료 제출 및 기일 출석 등 소송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의도적으로 지연한 바 없다"며 "검토 필요 분량 고려 시 2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판단했고,
【 청년일보 】 국내 개발 신약에 대한 임상시험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산 위식도 역류 질환 신약(P-CAB) ‘케이캡’과 ‘펙수클루’ 및 국산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대한 연구자 주도의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또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자큐보’의 신규 적응증에 대한 임상 3상도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은 제약사가 아닌 의사가 주도하는 임상 연구로, 국내 신약 개발 기여와 의학적 미충족 요구 해소를 통해 국내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승인을 받은 연구자 임상시험은 44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산 신약에 대한 연구자 임상시험은 7건이며, 연구자 임상시험 대상 제품은 HK이노엔의 ‘케이캡’과 대웅제약의 ‘펙수클루’와 ‘엔블로’로 나타났다. HK이노엔의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에 대한 연구자 임상은 총 2건이 승인됐다. 우선 고성호 한양의대 구리병원 신경과 교수가 신청한 연구자 임상시험으로, ‘항혈소판제를 복용하는 허혈성 뇌졸중 환자 대상으로 테고프라잔의 위장관 합병증 예방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3상’이다. 만 19세 이상의 성인 1천524명을
【 청년일보 】 새 정부의 국무총리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의대정원 증원을 비롯한 의·정 갈등 해결을 위해 의대생과 전공의 등 의료계 핵심 인물들과의 만남을 추진 중이다. 6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김민석 국무총리는 의·정 갈등 해소 등 현안 논의를 위해 의료계와의 만남을 검토하고 있다.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해 만남을 추진 중인 인물로는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이선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대위원장 등으로과 등이 거론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과 교육부 장관이 공식적으로 임명되기 전이지만, 전공의와 의대생 등의 복귀를 위한 시간이 충분치 않은 만큼 하루빨리 만남을 시작해야 한다는 판단이 정부와 의료계 양측 모두에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도 정부와의 대화를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대전협 비대위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전공의들을 상대로 복귀를 위한 선결 조건 등을 묻는 설문을 진행하면서 내부 의견을 정리했다. 현재 설문조사 결과를 정리하는 중으로, 이른 시일 내 발표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골다공증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자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회사들이 골다공증을 비롯해 다양한 골질환 치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심혈을 올리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골다공증 환자는 지난해 125만7천466명으로 2020년(100만2천603명) 대비 25만4천863명 증가했다. 대한골대사학회의 ‘골다공증 및 골다공증 골절 Fact Sheet 2023’에 따르면, 최근 20년(2002~2022년)간 50세 이상 골다공증 골절 환자는 2002년 9만7천명에서 2012년 32만3천명으로 급증했으며, 2022년에는 43만4천명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다. 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골다공증 치료제 ‘오보덴스’를 출시했다. ‘오보덴스’는 암젠(Amgen)이 개발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로,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치료 등에 주로 사용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3월 한미약품과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 생산과 공급을 담당하며, 마케팅 및 영업활동은 한미약품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보령과 골 질환 치료제 ‘엑스브릭’의 국내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도 체결했다. 삼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중 올해 상반기 임상시험 승인이 많은 곳은 종근당과 셀트리온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상 3상에 진입한 의약품 품목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은 셀트리온으로 조사됐다. 또 주요 다국적 제약사 중 올해 상반기 임상시험 승인을 많이 받은 곳은 MSD와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로 분석됐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전체 임상 승인 건수는 464건으로, 지난해(499건) 대비 소폭 감소했다. 임상시험 단계별 승인 현황은 ▲1상 115건(1b상 포함) ▲2상(2a상·2b상 포함) 66건 ▲3상(3a상·3b상 포함) 101건 ▲4상(시판 후 안전성·유효성 검사) 2건으로 조사됐다. 하나의 계획에 2개의 임상시험을 결합한 통칭 ‘복합임상’은 ▲1/2a상 2건 ▲1/3상 1건 ▲2/3상 5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 ▲연장 임상 1건 ▲연구자 임상시험 44건 ▲생동성 임상시험 96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상(1b상 포함)은 24건 줄어든 반면, 2상(2a상·2b상 포함)은 13건 증가했다. 3상(2a상·2b상 포함)은 지난해 102건과 유사한 실적을 기록했다. ‘복합임상’의 경우 지
【 청년일보 】 1천억원 규모의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의 물질특허 만료가 다가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은 앞다퉈 ‘자디앙’의 제네릭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까지 품목허가가 이루어진 ‘자디앙’의 제네릭은 3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베링거인겔하임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의 물질특허 ‘글루코피라노실-치환된 벤졸 유도체, 당해 화합물을 함유하는 약제, 이의 용도 및 이의 제조 방법’이 오는 10월 23일 만료될 예정이다. 이에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은 ‘자디앙’의 특허 만료일에 맞추어 제네릭(복제약)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까지 품목허가를 획득한 ‘엠파글리플로진’ 성분 단일제·복합제는 완제의약품 기준 총 344개다. 이 중 품목허가가 취하된 3개사의 제네릭 품목 4개를 제외하면 현재 품목 허가가 유지 중인 ‘자디앙’ 계열 제네릭은 총 330개에 달한다. 성분별 품목허가(유지) 의약품(제네릭) 품목 수는 ▲엠파글리플로진 단일제는 48개사 96개 ▲엠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36개사 214개 ▲엠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 복합제 5개사 10개 ▲엠파글리플로진+시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임상 3상 승인 건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제약사가 추진하는 국내 개발의 경우 비만치료제부터 항암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이 임상 3상을 승인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6월 승인된 임상 3상은 97건으로 지난해 동 기간(98건)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개발 지역별로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국내 개발 건은 22건으로 전체 약 22.7%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동 기간(19건) 대비 3건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국외 개발 건은 75건으로 전체 약 77.3%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동 기간(79건) 대비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임상 3상을 승인받은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의 주력 제품으로는 HK이노엔이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IN-B00009’이 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가장 많은 임상 3상을 승인받은 기업은 셀트리온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CT-P51’을 비롯해 램시마SC(CT-P13), 제2형 당뇨병 치료제 ‘CT-L02
【 청년일보 】 항생제 적정 사용관리 시범사업(ASP) 참여 여부에 따라 의료기관 간 관리 수준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문인력 부족으로, 절반이 넘는 의료기관들이 ASP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어 전문인력 문제 해결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김봉영 교수)이 질병관리청 의뢰로 수행한 ‘국내 의료기관 내 항생제 적정 사용관리(ASP) 실태조사’ 보고서가 공개됐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ASP 시범사업 참여 여부에 따라 의료기관마다 항생제 관리 수준이 차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체적인 항생제 사용 지침 보유 비율은 참여 기관이 84.5%에 달한 반면, 미참여 기관은 3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정 항생제를 지정해 처방을 관리하는 ‘제한항생제 프로그램’ 수행률과 국가 항생제 사용량 분석 시스템(KONAS) 가입률은 참여 기관이 100%라면, 미참여 기관은 각각 56.6%와 23.2%에 그쳤다. 미생물 검사 결과에 기반한 항생제 변경 중재 활동은 참여 기관의 59.2%가 수행했지만, 미참여 기관의 수행률은 10% 미만에 머물렀다. 이처럼 ASP가 항생제 적정 사용 관리에 큰 도움이 됨에도 불
【 청년일보 】 휴온스그룹이 설립한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통합 법인 ‘휴온스엔’이 내부 시스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외형적인 합병을 넘어 내부적으로도 통합에 성공한 것으로, 이를 바탕으로 휴온스엔은 건기식 사업의 매출 확대 및 이로 인한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과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휴온스엔은 출범 직후부터 2개월여 간 내부 조직·시스템 통합에 힘을 쏟은 결과, 주요 사업 부문과 관련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정립시키는데 성공했다. 특히 제품 포트폴리오와 유통 채널 정비를 통해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내부 프로세스를 정착시켰으며, 각 기업에 분할돼 있던 건기식 조직·인력이 일원화되면서 경영 효율화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엔은 휴온스그룹 차원에서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전략적 역량 집중하고 및 본격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통합 법인으로, 휴온스의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과 자회사인 휴온스푸디언스를 합병하며 탄생했다. 공식 출범은 지난 5월이었으며, 불과 2개월여 만에 원료 연구개발부터 제조, 마케팅, 유통까지 하나의 가치사슬(밸류체인)로 연결되는 건강기능식품 '올인원(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