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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만4518명...오미크론 대확산

하루새 1천500여명 증가...사망 34명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본격화했다.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강한 오미크론이 지난주 국내 우세종이 됐다. 국내 신규확진자는 1만5천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으로 최다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4천518명 늘어 누적 77만7천49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1만3천10명(1만3천12명으로 발표됐다가 정정)에서 하루 사이에 1천508명이 늘었다.

 

신규확진자 수는 지난 25일 8천570명(8천571명으로 발표됐다가 정정)으로 처음으로 8천명을 넘었고, 전날은 처음으로 1만명을 돌파해 1만3천10명을 기록했다. 특히 불과 사흘 만에 '더블링'(기존의 배 이상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났다. 지난 24일 7천512명에서 거의 2배로 많아진 것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만4천301명, 해외유입이 21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4천738명, 서울 3천385명, 인천 1천10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9천133명(63.9%)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764명, 부산 732명, 경남 654명, 경북 480명, 충남 431명, 대전 408명, 광주 337명, 전북 308명, 전남 289명, 충북 287명, 강원 187명, 울산 146명, 세종 76명, 제주 69명 등 총 5천168명(36.1%)이다.

 

주요 감염사례로 광주에서는 모 보험회사 콜센터와 관련해 32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57명으로 증가했다.

 

충남에서는 태안군 태안읍의 한 경로당에서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해당 경로당을 폐쇄하고 긴급방역했다.

 

경북에서는 구미에서 사업장 2곳과 관련해 24명, 포항에서 일반음식점 관련 9명이 확진됐다. 또 경산에서 노인복지시설 관련 10명, 경주에서 체육 입시학원 관련 4명과 요양병원 관련 2명, 칠곡에서 사업장 관련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50명으로 전날(385명)보다 35명 줄면서 사흘째 300명대를 유지했다. 사망자는 34명 늘어 누적 6천654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86%다.

 

아직 위중증 환자, 사망자 수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확진자 증가가 위중증, 사망자 증가로 이어지기까지는 2∼3주의 시차가 걸린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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