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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2만7443명...하루만에 4500여명 급증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오는 20일까지 유지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거세다. 설 연휴가 끝난 뒤 확진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면서 정부는 오는 6일로 종료될 예정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수가 2만7천443명 증가해 누적 91만1753명이라고 밝혔다. 

 

오미크론이 국내 지배종으로 자리를 굳히면서 국내 신규 확진자는 연일 최다치를 새로 쓰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이어진 설 연휴에도 증가세가 이어졌다.

 

지난 3일 9시까지 집계치는 1주일 전인 지난달 27일 동시간대 발생한 1만1천804명의 1.9배 수준이다. 2주 전인 지난달 20일 같은 시간 5천980명과 비교하면 3.7배로 증가했다. 1주 간격으로 더블링(2배로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추세다.

 

주요 감염사례로 강원에서 홍천 요양시설과 실내체육 시설, 속초 직장 관련, 동해 운동부, 춘천 사회복지시설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요양병원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또 연휴가 끝나고 남구 복지시설·서구 병원·광산구 제조업체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기존 확진자 접촉 432명, 유증상 검사자 365명 등으로 이미 광범위하게 확산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정부는 사적모임을 6인까지 허용하고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제한하는 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했다.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 수가 크게 늘고 있기는 하지만 그에 비해 현재 위중증률, 병상가동률 등의 지표는 안정적인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명절 연휴 이동량 증가의 영향이 나타날 수밖에 없고, 검사·치료체계 전환도 시작 단계여서 거리두기에 변화를 주기는 부담스러운 측면도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앞서 정부는 지난 3일부터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고, 그 외 대상자는 신속항원검사를 하는 새로운 검사체계를 전격 시행했다.

 

또 동네병원에서도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체계 전환 첫날인 전날은 전국에서 207개 병·의원만 새로운 검사·치료 체계에 참여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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