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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5만4122명...'셀프치료' 시작

새 재택치료 체계 가동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연일 폭증하고 있다. 확진자 수가 연일 크게 늘어나면서 정부는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이날부터 고위험군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새 재택치료 체계를 가동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호가진자가 5만4천122명(국내 54,034명, 해외 88명) 증가해 누적 118만5천36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1만3천8명) 1만명대에 올라선 이후 1주일만인 이달 2일(2만268명) 2만명을 넘었고, 다시 사흘만에 3만명대 중반(5일·3만6천345명)까지 치솟았다. 이후 나흘만인 전날 5만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오면서 증가세가 갈수록 빨라지는 상황이다.

 

당국은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이달 말께 13만∼17만명 수준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택치료 대상을 고위험군인 '집중관리군'과 그 외 '일반관리군'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방식으로 건강 관리에 들어간다.

 

정부는 60세 이상과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를 투약 대상자로 각 지방자치단체가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사람을 '집중관리군'으로 분류한다. 이에 따라 50대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도 집중관리군에 포함된다.

 

집중관리군의 경우 지금처럼 담당 의료기관이 하루 2번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필요하면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도 처방한다. 팍스로비드는 확진자의 입원이나 사망 위험을 88% 정도 낮출 수 있다고 알려졌다.

 

원하는 경우 다니던 병·의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일반관리군은 집에서 스스로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 일반관리군은 증상이 악화하는 등 진료가 필요할 때 인근 병·의원이나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호흡기전담클리닉에 전화를 걸어 비대면 진료를 받거나 외래진료센터를 찾아 검사, 처치, 수술, 단기입원 등의 의료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비대면 진료·처방이 가능한 병·의원 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일반관리군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에 전화해도 된다. 상담센터 연락처는 보건소에서 안내하고, 추후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다만 위급한 상황인데 상담센터에 전화 연결이 안 된다면 119로 전화해 구급차 등으로 병원에 갈 수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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