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 흐림동두천 13.1℃
  • 구름많음강릉 19.5℃
  • 흐림서울 16.1℃
  • 맑음대전 22.1℃
  • 맑음대구 25.0℃
  • 맑음울산 23.6℃
  • 맑음광주 22.9℃
  • 맑음부산 23.1℃
  • 맑음고창 21.3℃
  • 맑음제주 22.8℃
  • 흐림강화 13.6℃
  • 맑음보은 21.2℃
  • 맑음금산 21.3℃
  • 맑음강진군 23.0℃
  • 맑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2.6℃
기상청 제공

신규확진 5만6431명...주말에도 '역대최다'

위중증 288명, 16일째 200명대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명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치를 또 경신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부터 나흘째 5만명대로 집계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인해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만6천431명 늘어 누적 135만630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종전 최고 기록인 전날의 5만4천941명보다 1천490명 늘면서 주말임에도 이틀 연속 최다 수치를 다시 썼다.

 

앞서 당국은 이달 말 하루 확진자 수가 13만∼17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고,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내달 초 하루 확진자가 최대 36만명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만6천297명, 해외유입이 13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만7천65명, 서울 1만1천777명, 인천 4천469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3만3천311명(59.2%)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3천440명, 경남 2천663명, 대구 2천573명, 충남 2천374명, 경북 2천46명, 전북 1천637명, 광주 1천537명, 대전 1천493명, 충북 1천321명, 전남 1천181명, 강원 981명, 울산 805명, 제주 552명, 세종 383명 등 총 2만2천986명(40.8%)이다.

 

주요 감염사례로 대전에서는 KGC인삼공사 프로배구단 선수 5명이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7명이 됐다. 대덕구 요양시설 선제 검사 결과 이용자 25명과 종사자 5명 등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남구 한 종합병원의 집단감염으로 4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0명으로 늘었다.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548명이 감염됐고 아직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도 941명에 달했다.

 

전남 목포와 함평의 요양병원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가 각각 60명에 달하고, 나주의 한 요양원에서도 10명이 신규 확진됐다.  나주의 한 영농조합 누적 확진자는 36명으로, 영암 아파트 공사 현장 집단감염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순천 한 중소기업에서는 5명이, 영암의 한 대학교 운동부에서는 11명이 신규 확진됐다.

 

다만 위중증 환자 수는 신규 확진자 수만큼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는 않다.

 

13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88명으로 전날(275명)보다 13명 늘면서 16일째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22.2%(2천573개 중 572개 사용)로 전날(20.2%)보다 2.0%포인트 상승했다.

 

사망자는 36명으로 전날(33명)보다 3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7천81명, 누적 치명률은 0.52%다.

 

무증상·경증 확진자는 가파르게 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21만4천869명으로, 코로나19 재택치료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5만8천871명이고 서울 4만8천926명, 인천 1만591명으로 수도권이 총 11만8천388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만3천830명, 대구 1만2천822명, 전북 1만1천454명, 경남 1만788명, 충북 7천696명, 충남 7천26명, 전남 6천440명, 경북 6천194명, 강원 4천279명, 대전 5천64명, 울산 3천794명, 광주 2천665명, 제주 2천498명, 세종 1천931명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10일부터 재택치료 환자를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과 그 외 '일반관리군'으로 나누고, 집중관리군에게만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하는 방식의 새 재택치료 체계를 시행하고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