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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7만16명...위중증 581명

사망 82명…0∼9세 2명 사망
재택치료자 58만7천여명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거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7만16명 늘어 누적 249만9천18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7만1천451명(당초 17만1천452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 1천435명 줄었지만, 이틀 연속 17만명대로 집계됐다.

 

앞서 방역 당국은 이달 말께 일일 확진자가 13만∼17만명 수준으로 나올 수 있다고 예측했지만 이미 전날 최다 전망치 수준으로 확진자가 늘어난 상황이다.

 

일주일 전인 지난 17일(9만3천131명)과 비교하면 1.8배가 됐고, 2주 전인 10일(5만4천120명)의 3.1배에 달한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직전 주보다 약 2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면서 유행 정점 전망치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6만9천846명, 해외유입이 17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5만1천317명, 서울 3만7천106명, 인천 1만3천861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0만2천284명(60.2%)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1만1천835명, 경남 9천206명, 대구 7천148명, 경북 5천199명, 충남 4천983명, 대전 4천502명, 충북 4천346명 광주 4천128명, 전북 3천912명, 전남 3천365명, 울산 3천231명, 강원 3천120명, 제주 1천505명, 세종 1천82명 등 총 6만7천562명(39.8%)이다.

 

주요 감염사례로 인천에서는 지난 8일 처음 확진자가 발생한 중구 모 요양병원에서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에 2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150명이 됐다.

 

대전에서는 요양병원, 노인 주간보호센터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중구 한 요양병원에서 종사자·입소자 67명이 한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병원에서만 지금까지 222명이 확진됐다. 대덕구와 서구 요양병원서도 각각 13명(누적 49명)과 9명(누적 22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중증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512명)보다 69명 늘어난 581명으로, 이틀 연속 500명대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까지 보름가량 200명대를 유지하던 위중증 환자 수는 최근 환자 수가 급증하면서 지난 19일 400명대로 오른 데 이어 전날 500명대까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도 40%에 근접한 수준으로 올랐다.

 

위중증 환자 증가에 따라 사망자 수도 늘고 있다.

 

전날 99명이 사망한 데 이어 이날은 82명의 사망자가 발생, 총 사망자는 7천689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31%다.

 

특히 이날 사망자 가운데 9세 미만 사망자도 2명 포함됐다. 이에 따라 0∼9세 사망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또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5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0대 16명, 60대 8명, 50대 4명, 40대 1명 순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진 임신부들이 분만할 병원을 찾지 못해 구급차나 보건소에서 아이를 낳는 일이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건양대병원이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확진 임신부 분만 병상을 운영하기로 했다.

 

24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건양대병원은 최근 대전시의 확진 임신부 출산 가능 지정병원 의향 조사에서 지역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참여 의사를 밝혔다.

 

시는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병상·의료인력이 부족한 데다 원내 감염 가능성도 있어 대형병원들이 확진자 분만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현실을 타개하고자 이런 조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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