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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9만8803명…위중증 766명, 나흘연속 700명대

양성률 51%로 급증, 사망 128명 최다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거세지며 20만명에 가까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양성률은 51%로 급증해 선별 검사에서 두 명 중 한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9만8천803명 늘어 누적 369만1천48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21만9천240명·당초 21만9천241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 2만437명 줄었지만 여전히 20만명에 육박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4일(17만7명)보다 1.2배 많고, 2주일 전인 17일(9만3천129명)과 비교하면 2.1배다.

 

최근 몇 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마다 약 두 배씩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돼왔지만, 지난주 중반 이후부터는 일주일 전 대비 1.2∼1.5배 수준으로 증가 규모가 줄어들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줄어든 것은 3월 1일 삼일절 휴일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유행 정점에 가까워지면서 증가율이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앞으로 1∼2주 이내에 신규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9만8천749명, 해외유입이 5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5만1천941명, 서울 4만3천675명, 인천 1만5천964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1만1천580명(56.1%)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1만4천258명, 경남 1만1천942명, 대구 8천80명, 광주 6천994명, 충남 6천639명, 경북 6천529명, 전북 5천280명, 전남 5천240명, 대전 5천67명, 충북 4천820명, 강원 4천615명, 울산 3천389명, 제주 3천294명, 세종 1천22명 등 총 8만7천169명(43.9%)이다.

 

주요 감염사례로 인천에서는 지난달 18일 확진자 18명이 발생한 남동구 한 요양병원에서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에 5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76명이 됐다.

 

대전에서는 요양원과 요양병원 집단감염이 지속하고 있다.

 

서구의 한 요양원에서 종사자 4명과 입소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2일 입소자 26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 구 요양병원에서도 환자 38명이 더 감염돼, 이 요양병원 누적 감염자는 60명으로 늘었다.

 

유성구에 있는 A요양병원 환자 10명(누적 38명)과 B요양병원 환자·종사자 18명(누적 28명), C요양병원 환자·종사자 11명(누적 28명)도 확진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766명으로 전날(762명)에 이어 나흘 연속 7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14일(306명) 300명대에 진입한 위중증 환자는 28일(715명) 700명 선을 넘기며 빠르게 늘고 있다.

 

사망자 수도 큰 폭으로 늘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128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달 28일(114명)보다도 14명 더 많다.

 

사망자 연령을 보면 80세 이상이 8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27명, 60대 11명, 50대 5명이다. 20대와 30대 사망자도 각각 1명씩 나왔다. 누적 사망자는 8천394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23%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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