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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26만6853명...사망 186명 역대최다

위중증 797명…중증병상 가동률 50.5%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하루 사망자수가 186명으로 200명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는 6만8천50명 늘면서 26만명대로 폭증해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6만6천853명 늘어 누적 395만8천32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일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누적 확진자 수도 400만명에 육박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9만8천803명보다 6만8천50명 늘면서 26만명대 중반으로 직행했다.

 

당국은 여러 연구기관의 예측결과를 종합해 이달 중순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최대 35만명 수준으로도 늘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6만6천771명, 해외유입이 8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7만6천722명, 서울 5만9천269명, 인천 1만6천681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5만2천672명(57.2%)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2만3천200명, 경남 1만5천991명, 대구 9천491명, 경북 8천373명, 충남 8천263명, 광주 6천768명, 충북 6천737명, 전북 6천536명, 전남 6천409명, 대전 5천958명, 울산 5천813명, 강원 5천584명, 제주 3천399명, 세종 1천577명 등 11만4천99명(42.8%)이다.

 

주요 감염사례로 인천에서는 지난달 6일부터 확진자 26명이 나온 계양구 모 요양원에서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에 3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계양구 한 요양병원에서도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난달 18일부터 전날까지 모두 7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 모 요양병원과 계양구 한 요양병원에서도 코호트 격리 중 각각 29명과 3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15명과 299명이 됐다.

 

이와 함께 여자 프로배구 정규리그 1위 자력 확정에 승점 1을 남긴 현대건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선수가 4명 더 나왔다. 현대건설 구단은 선수 4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4일 전했다. 현대건설 전체 선수 19명 중 코로나19 감염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797명으로 전날(766명)보다 31명 늘며 닷새 연속 7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현재 중환자 병상의 절반 이상이 가동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50.5%(2천744개 중 1천385개 사용)로 전날(50.7%)보다 0.2%포인트 내려갔으나, 50%대를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46.2%, 비수도권 가동률은 이보다 높은 60.6%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58.6%다.

 

전날 코로나19 사망자는 186명으로, 종전 최다치를 기록한 직전일(128명)보다 58명이나 더 늘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누적 사망자는 8천580명, 누적 치명률은 0.22%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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