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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8만7213명...13만명 급감

25일 만에 20만명 아래로 급감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급감했다. 전날보다 13만여명이 감소하며 25일 만에 20만명 아래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8만7천213명 늘어 누적 1천200만3천5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57명이 증가한 1천273명이며, 사망자는 287명이 증가해 누적 1만5천186명을 기록했다. 치명률은 0.13%다.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국내에서 11주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11주 만에 오미크론의 유행이 정점을 지나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 1차장은 "지난주 49만명(23일)까지 늘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오늘 18만7천여명으로 줄었다"며 "지난주 월요일(21일) 20만9천명과 비교해도 2만2천여명 적은 규모"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신규 확진자가 18만7천명으로 집계되는 등 코로나19 유행은 전주 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파력이 더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이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되고, 신규 확진자 5명 중 1명이 고령층으로 확인되는 등 위험요인은 여전한 상황이다.

 

권 1차장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일명 스텔스 오미크론)의 국내 확산에 대해서는 "국내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은 지난주 기준 56.3%로, 우세종이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스텔스 오미크론이 전 세계적으로 매섭게 확산하면서 유럽국가에서 확진자 수가 다시 반등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기피하는 숨은 감염 사례들도 있음을 고려하면, 오미크론이 확실히 감소세로 들어갔는지는 좀 더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이런 상황에 대비해 코로나19 재택치료자의 대면진료를 위한 외래진료센터 신청 대상을 모든 병·의원으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권 1차장은 재택치료자 관리와 관련해서는 "정부는 재택치료자의 대면진료를 위한 외래진료센터를 총 263개소까지 확보했다"며 "코로나19가 아닌 질환까지 원활하게 대면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 신청대상을 모든 병·의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신청 절차도 간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병원급은 오는 30일부터, 의원급은 내달 4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며 "이번 조치는 확진자도 사실상 모든 병·의원에서 1차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지난 8일 의료기관 내 확진자 격리 수준을 완화해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감염을 막으면서 확진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지침을 개정한 바 있다"며 "동반 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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