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칠성사이다와 함께 추억으로 가는 열차에 타신 승객 여러분들 환영합니다. 이제 저희는 74년간의 역사 속으로 여행을 떠날 예정이니, 자리에 앉아서 손잡이를 잡아 주시길 바랍니다" 곧이어 익숙한 열차 출발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추억 열차에 탄 승객들은 모두 한 손에 갈색 유리병에 레트로 느낌을 물씬 담은 칠성사이다를 들고 있었다. 연휴가 끝난 8일 서울 익선동은 유독 날씨가 맑았다. 이를 방증하듯 외국인 관광객들과 다양한 사람들이 익선동을 찾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서울 익선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누디트 익선'에서 오는 12일까지 '칠성 스테이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고즈넉한 한옥과 단층으로 지어진 건물들 사이를 지나면 칠성사이다로 구성된 3층의 건물이 보인다. 외부에는 사이다 뚜껑을 여는 소리가 나오는 대형 사이다 조형물로 장식돼 있었다. 조형물에서 15분마다 한 번씩 병을 따는 소리, 시원한 탄산의 소리, 열린 뚜껑 사이로 탄산이 새어 나오는 듯한 효과도 볼 수 있다. 특히 외관은 추억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그 시절 디자인으로 구성해 지나가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팝업스토어는 '칠성 스테이션', '전자 오락장', '칠성당' 등으로
【 청년일보 】 그동안 사람들은 피부가 촉각만을 감지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피부가 ‘후각’의 역할까지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코에 있는 후각수용체가 피부에도 둥지를 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 이소후각수용체란? 후각수용체는 향기 성분을 인지해서 두뇌로 신호를 보내는 수용체입니다. 코의 후각상피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후각수용체는 코뿐만 아니라 온몸에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코 외의 장소에 존재하는 후각수용체를 ‘이소(ectopic)’ 후각수용체라고 하는데, 여기서 ‘이소’는 원래의 장소와 다른 곳에 있다는 뜻입니다. 이소후각수용체는 간, 신장, 근육, 지방세포 등을 포함하여 사실상 온몸에 존재하면서 향 성분을 인지하고, 신체의 생리 활동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향 성분이 몸의 활동을 조절하는 ‘시그널’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피부도 예외가 아닙니다. ◆ 피부의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해주는 향기 피부에도 후각수용체가 있다는 사실은 독일 루어대학교의 하트 박사의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하트 박사팀이 피부 각질형성세포에서 발견한 후각
【 청년일보 】 생체원소를 추출해 만든 보석인 보람그룹 비아생명공학의 비아젬 생체보석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보석으로 주목 받으며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보람그룹은 보석업계와 주얼리업계 최초로 지난 2022년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에서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한 '비아젬'을 기반으로 B2B 시장 확대와 함께 새로운 생체보석 트렌드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 생체원소를 추출해 제작..."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보석" 9일 보람그룹의 생체보석 제조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에 따르면 비아젬은 사람의 머리카락이나 손톱, 분골 등에서 생체원소를 추출해 만든 보석이다. 생체원소란 탄소와 수소, 산소 등 생물이 살아 숨쉬고 활동하는 데 필요한 원소로, 비아젬은 사람마다 생체원소의 세부 구성 비율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만든 보석이다. 특히 생체원소의 구성 비율이 다른 만큼 사람마다 투명도와 선명도가 다르고, 천연 보석보다 더 투명하고 선명해 개인 소장용이나 결혼선물로도 시선을 끌고 있다. 또 사람의 생체원소가 담기기 때문에 고인을 추모하는 용도로도 쓰인다. 반려동물의 털이나 발톱, 분골로도 비아젬을 만들 수
【 청년일보 】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이하 C커머스)의 공세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이들이 안정적인 한국 시장 안착을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선결과제가 적잖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주요 C커머스는 본격적인 한국 진출을 위해 대대적 자금을 투자하며 물류 인프라 확보 및 홍보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다. 먼저 알리는 지난 3월 한국 시장에 3년간 약 1조5천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올해 안으로 국내에 축구장 25개 규모 통합물류센터를 건설해 물류 인프라를 확보하는 한편 직구상품을 90일 이내 환불해 주고 가품 의심상품은 100% 반품 및 환불해 주는 등 서비스 강화에도 나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를 비롯해 알리는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플랫폼 역할을 담당할 판매채널을 만들기로 약속했으며, 한국 내 고객센터 전화상담 서비스도 시작했다. 테무는 국내 진출을 위한 정확한 투자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올해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처럼 알리·테무를 필두로 C커머스업체가 국내 진출에 열을 올리자 사용자 수가 급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은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 속에 기술주 흐름을 주시한 모습이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예상을 넘어선 강한 인플레이션 속에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높다는 발언은 금리인하 시기를 저울질 해온 투자자들의 기대심리에 찬물을 끼얹은 모습이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2.13포인트(0.44%) 오른 39,056.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03포인트(0.00%) 하락한 5,187.67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80포인트(0.18%) 하락한 16,302.76을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의 올 9월 25bp 금리인하 가능성은 48.9%%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이마트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제철 농수산물인 자연산 광어와 햇참외, 햇양파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고 9일 밝혔다. 이마트는 올해 5월의 경우 월초 연휴와 함께 어린이날·어버이날 등 기념일까지 있어 가계 지출이 늘어난 만큼, 이후 기간 특히 알뜰 장보기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제철 상품을 중심으로 이번 특가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대표 상품으로 자연산 광어회 팩(360g내외) 상품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50% 할인가에 판매하고 자연산 광어 무침회·물회 역시 각 팩당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수산물 외에도 제철을 맞은 참외와 햇양파를 특가 상품으로 기획했다. 봄철 햇과일 매출 1위인 성주참외 3~6입·봉 상품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4천원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또한 국내산 햇양파 1.8kg 상품을 2천원대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양파 바이어가 햇양파 출하시점에 맞춰 경남 합천, 전남 고흥, 전북 고창 지역의 하우스와 노지 재배물량 700t(톤)을 사전 계약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인기 델리 상품도 할인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대표상품으로 순살치킨·팩 상품을 신세계포인트 적
【 청년일보 】 목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기온은 낮아 쌀쌀하겠고, 낮 기온은 차차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가량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6~12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충청권내륙과 전북내륙, 전남권, 경북권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내륙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1.5m, 남해 0.5∼3.5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S-OIL은 8일 서울 마포구 망원한강공원에서 '청년 푸드트럭 유류비 전달식'을 갖고 '함께 일하는 재단'에 후원금 1억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S-OIL은 청년실업 해소와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푸드트럭 유류비 후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푸드트럭은 문화공연과 결합하여 전국 지자체 축제 현장을 중심으로 도입이 확대돼 청년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았으나,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에 따른 행사 취소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S-OIL은 만 39세 미만의 전국 푸드트럭 창업자를 대상으로 유류비 지원 프로그램을 공고하여, 서류와 현장 심사를 거쳐 총 50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각 팀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지급한다. S-OIL은 2018년 후원 프로그램 시행 이후 올해까지 7년간 총 326개 팀에 7억2천만원의 주유상품권을 지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S-OIL 안종범 마케팅총괄 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목표를 향해 열정적으로 매진하는 청년 사업가들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면서 "앞으로도 S-OIL은 지역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8일 "우리 경제의 큰 불안 요소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해 사업성 평가 기준 개편, 대주단 협약 개정을 통해 PF 사업장 정리 등 재구조화의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대내외 금융환경을 보면 지정학적 충돌 등 우려했던 리스크들이 현실화하면서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 현상이 연초 기대와 달리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PF 사업장 정리에 대해 이 원장은 “사업성 회복이 가능하다고 평가되는 사업장에는 자금공급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정상화를 지원해 질서 있는 연착륙을 도모하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해외 대체투자와 취약 업종 기업 대출 등에 대해서도 체계적인 위험평가와 함께 선제적 구조조정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자본시장과 관련해서는 “주주 권리 보호 강화와 건전한 지배구조 정착 등으로 더욱 투자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불법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NSDS) 개발과 조사 강화 등 불공정거래 방지 노력 등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음료 업체들의 음료 가격 담합 관련 조사에 들어갔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한국코카콜라와 롯데칠성음료 등 음료 업체에 조사관을 보내 음료 판매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공정위는 국내 음료 시장에서 지배적 위치를 가진 이들이 담합으로 음료 가격을 올린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정위는 물가 안정을 위해 먹거리, 생필품, 서비스 등 민생 밀접 분야에서 담합 및 재판매 가격 유지 등 불공정행위가 벌어지는지를 감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며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