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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경제위원장 "파월 의장 거취, 현재로서는 안전"

래리 커들로 "현재로서는 분명히 그는 안전하다(safe)".

제롬 파월 연준 의장[사진=연합뉴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사진=연합뉴스]

[청년일보]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대해 9일(현지시간) "현재로서는 분명히 그는 안전하다(safe)"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금리인하를 압박하며 연준을 강하게 비판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에 대한 '해임 카드'를 꺼낼 가능성을 주시하는 가운데 커들로 위원장의 언급은 현재로서는 해임 가능성은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현재로서는'이라는 단서를 붙임으로써 향후 '해임 카드'를 꺼낼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미 경제매체인 CNBC 방송은 이날 자체 행사인 '캐피털 익스체인지' 행사에서 커들로 위원장이 "트럼프 행정부는 중앙은행장(파월 의장)을 해임하기 위한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폭스비즈니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를 강등하라고 제안한 적은 결코 없다"면서도 "나에게는 연준의장을 강등하거나 해임할 권한이 있다"고 말했다

오는 30~3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여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파월 의장에 대한 공세와 관련해 중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FOMC에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하고 있지만 지난 5일 발표된 미국의 6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달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며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냄으로써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명분이 낮아진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김두환 기자 cub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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