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갈수록 오르는 즉석밥ㆍ자장면ㆍ라면 …청년 주머니 어쩌나

<출처=청년일보DB>

청년들의 주머니 사장이 얇팎한 가운데 식비도 계속 오르고 있다. 특히 청년들이 많이 찾는 편의점의 음식과 김밥 자장면 등의 가격 상승폭이 가파르다.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3월 즉석밥, 콜라, 소주, 라면 등 다소비 가공식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어묵·즉석밥·콜라 등의 가격이 전월에 비해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중 지난달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어묵(5.3%)·즉석밥(4.0%)·콜라(3.2%)·소주(2.9%) 등 13개였다. 대부분 청년들이 애용하는 품목이다. 

반면, 두부(-6.5%)·된장(-4.6%)·컵라면(-2.8%) 등 13개 품목을 하락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어묵, 즉석밥, 콜라, 소주, 설탕, 맛살, 국수, 참기름, 우유, 카레, 밀가루, 냉동만두, 라면, 치즈, 생수, 커피믹스, 케첩, 소시지, 맥주, 스프, 시리얼, 고추장, 간장, 식용유, 참치캔, 햄, 오렌지주스, 컵라면, 된장, 두부

지난해 3월과 비교했을 때에는 즉석밥(5.6%)·국수(3.2%)·라면(2.9%)·밀가루(2.9%) 등 ‘곡물가공품’과 설탕(7.4%)·간장(4.5%)·케첩(2.5%) 등 ‘조미료류’가 주로 상승했고, 두부(-33.3%)·냉동만두(-15.1%)·햄(-4.7%)·오렌지주스(-3.4%)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공=한국소비자원>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평균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11만6015원)가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8261원), SSM(12만4677원), 백화점(13만1801원) 순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2.0%, SSM보다 6.9%, 전통시장보다 1.9%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통업태별 가격차가 가장 컸던 품목은 두부였으며, 최고·최저가간 44.0%의 가격차를 보였다. 이어 시리얼(37.0%), 생수(32.9%), 설탕(30.0%) 등의 순으로 가격차가 컸다.

한편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주요 외식비는 조사대상 8개 품목 모두 지난해 3월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밥(5.9%)이 가장 많이 상승했고, 다음으로 자장면(4.0%), 삼겹살(200g 환산, 3.5%), 비빔밥(3.5%), 칼국수(3.2%), 냉면(3.2%), 삼계탕(3.1%), 김치찌개백반(2.4%) 순이었다.

<제공=한국소비자원>

특히 김밥·자장면은 작년 3월 이후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이며, 삼겹살은 작년 3월부터 가격이 계속 상승하다가 올해 3월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난 2월과 비교했을 때에는 칼국수(1.0%)·김치찌개백반(0.6%)·냉면(0.5%)·김밥(0.5%)·비빔밥(0.5%)·자장면(0.3%)·삼계탕(0.2%)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삼겹살(-0.2%)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생필품 가격정보를 주간단위로 제공하고 있으며,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