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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거된 '라돈침대' 4만개…남은 2만3000개 뒤처리 어쩌나?

17일 충남 당진시 당진항 야적장에 대진침대의 라돈 검출 수거 대상 매트리스가 쌓여져 있다. <출처=뉴스1>

지난 주말동안 '라돈침대'를 집중수거한 덕분에 수거된 물량이 4만개로 늘었지만 아직도 2만개 이상을 더 수거해야 하지만 정부는 이에 대해 수거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18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수거된 라돈침대는 약 4만개다. 지난 15일까지 1만5900개의 매트리스를 수거한뒤 지난 주말인 16~17일 우정사업본부가 전국의 집배원들을 총동원해 약 2만4000개의 매트리스를 집중수거한 덕분이다.

하지만 아직도 수거해야 할 매트리수가 2만개 이상 남아있다. 수거요청이 접수된 6만3000개의 약 63%만 수거완료된 상태이고, 나머지 37%는 여전히 수거되지 않았다. 우정사업본부는 더이상 수거를 위해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 없다.

이제부터는 대진침대 차원에서 나머지 물량을 수거해야 하는데 대진침대는 하루평균 약 1400~1500개 정도만 수거할 수 있다. 대진침대가 하루 1400개씩 꼬박꼬박 수거해도 보름 이상 걸린다.

원안위 관계자는 "지난 주말에 상당히 많은 양의 매트리스가 수거됐다"면서 "우정사업본부는 더이상 지원할 계획이 없어 앞으로 수거는 대진침대의 물류망을 통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금까지 '라돈'에 오염된 침대는 대략 8만~10만개 정도 판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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