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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 계속 늘어날 것'...경기전망ㆍ노사 관계, 10개월 내 가장 부정적

앞으로 1년간 실업자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2명 중 1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살림살이가 좋아질 것이라는 사람보다 나빠질 것이라는 의견이 더 많았다.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19~21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향후 1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4%가 '좋아질 것', 34%는 '나빠질 것', 35%는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7%는 의견을 유보했다. 

낙관 전망이 지난달 대비 11%p 줄고 비관은 12%p 늘어 다시 비관이 낙관을 앞섰다.

<제공=한국갤럽>

경기 전망에 대한 순 지수를 연령별로 보면 20대 9, 30대 1, 40대 -6, 50대 -17, 60대 이상에서 -24 등이며, 생활수준별로는 상·중상층 0, 중층 -6, 중하층 -11, 하층 -22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생활수준이 낮을수록 비관 전망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20%가 '좋아질 것', 23%는 '나빠질 것', 54%는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살림살이 전망 순 지수는 10개월 내 처음으로 마이너스(-3)를 기록했다. 경기 낙관론은 작년 9월 이후 24~35% 사이를 오르내렸지만, 살림살이 낙관론은 계속 20% 선에 머물고 진폭도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제공=한국갤럽>

실업자가 향후 1년간 '증가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51%로 지난달(42%)보다 9%p 늘었고 '감소할 것', '비슷할 것'이 각각 18%, 24%로 비관이 크게 앞선다. 

실업자 증감 전망에 대한 순 지수를 이념성향별로 보면 보수층 -59, 중도층 -40, 진보층 -9며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는 -22, 부정 평가자는 -78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일자리 우선 정책을 강조해왔지만 최근 발표된 체감 실업률, 신규 취업자 수 등 고용, 소득분배 지표 악화 소식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고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정부 정책 신뢰 정도에 따른 차이로도 읽힌다고 갤럽은 설명했다.

<제공=한국갤럽>

향후 1년간 노사분쟁이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은 지난달 35%에서 이번 달 49%로 늘었고 '감소할 것'은 11%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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