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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10명 중 8명 "국내 가격보다 싸다"…의류·건강보조식품 등 구매

<출처=LG 공식 블로그>

국내 소비자 10명 중 8명이 한국보다 저렴하다는 이유로 해외 구매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들은 해외 가격이 국내보다 전반적으로 27% 이상 저렴하다고 느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5월 4일부터 10일까지 만 20세 이상 해외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3일 밝혔다.

이들 중 78.1%가 국내가보다 저렴하다고 보고 해외구매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해외가격과 국내가격 차이 체감도 조사결과, 전체적으로 27.7% 저렴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아·아동용품의 경우 31.8% 저렴하다고 느껴 '체감 가격차'가 가장 컸다.

주로 구매하는 품목(복수응답)은 의류(40.7%), 건강보조식품(38.9%), 가방·지갑 및 잡화(34.8%)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구매 대상 국가(복수응답)는 미국(82.5%), 일본 (31.2%), 중국(21.3%) 순이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해외구매 사이트(392명, 복수응답)는 아마존이 71.4%(280명)로 비율이 가장 높아았다. 이베이(37.0%, 145명), 아이허브(22.4%, 88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주로 이용하는 배송대행업체(236명, 복수응답)는 몰테일(37.3%, 88명)이었고 이어 유니옥션(18.2%, 43명), 아이포터(17.8%, 42명) 순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광고를 보고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도 적지 않았다. 응답자 중 30.3%(303명)가 SNS를 통해 해외 구매를 했다. 

응답자 55.9%(559명)는 해외 구매 과정에서 불만이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배송 지연·오배송·분실 등 배송 관련(53.8%, 301명) 피해나 불만이 가장 많았다. 제품 수령(24.9%, 139명), 반품·환불 지연 및 거부(24.7%, 138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소비자 14.7%(82명)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소비자의 불리한 거래 조건을 개선하고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돕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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