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휴대용 선풍기, 폭발·화재·과열 '주의'…KC마크 등 꼭 확인하고 구입해야

<출처=뉴스1>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길거리에는 휴대용 선풍기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가지고 다니기에 쉬우면서도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칫 잘못 사용했다가는 과열이 돼 화재를 일으키거나 심지어는 폭발할 수도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행정안전부는 무더운 여름 휴대성과 간편성으로 사용량이 늘고 있는 휴대용 선풍기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며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집계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4월말까지 휴대용 선풍기와 관련하여 총 40건의 사고가 접수됐다.

신고 추세를 보면 2015년 2건에서 2016년 4건, 지난해에는 33건으로 무려 8배 이상 증가햇다.

주요 사고 원인으로는 폭발이나 화재, 과열, 발연 등이 20건(50%)으로 가장 많았고, 손가락 눌림이나 끼임으로 다치는 사고도 2건 발생했다. 

<제공=행정안전부>

행안부는 휴대용 선풍기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만큼 안전수칙을 잘 지켜서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선풍기를 구매할 때는 ▲KC마크(인체 무해성, 내구성, 안전성 검증) ▲전자파적합등록번호 ▲배터리 안전인증번호(과열·폭발 방지 보호회로 설계) 등 제품에 표시된 안전기준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또 손가락이 끼어 다치는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보호망 간격이 촘촘하고 날이 부드러운 재질로 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선풍기를 충전할 때 충전 전압이 높은(9V) 고속 충전기는 과열의 위험이 높으므로 제품에 표시된 용량에 맞는 충전기(대부분 5V, 1A 용량의 스마트폰 충전기)를 사용한다. 

특히 휴대용 선풍기의 장시간 사용은 모터 과열로 인한 화재발생 등으로 위험하니 주의한다. 

지만석 행정안전부 예방안전과장은 "휴대용 선풍기가 작고 사용하기 편리하여 자칫 안전에는 소홀하기 쉽다"며 "선풍기를 사용할 때는 안전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