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성인남녀가 선택한 희망직업 1위 '공무원'...현실적으로는?

<제공=사람인>

우리나라 성인남녀가 꿈꾸는 희망직업은 '공무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인 방송인과 웹툰작가가 새로운 선호직업으로 떠올랐다.

30일 사람인이 성인남녀 1143명을 대상으로 '현실을 고려한 목표직업 vs 꿈의 직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 구직자 66.6%가 현실을 고려한 목표직업과 실제로 바라는 희망직업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직장인 75.5% 역시 현재 직업과 희망직업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들은 현실과 관계 없이 실제로 갖고 싶은 직업 1위로 '공무원 및 공공기관 종사자'(26.7%, 복수응답)를 꼽았다. 장기간 준비가 필요하고, 경쟁이 치열해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카페, 식당, 온라인마켓 등 사업가(16.2%) △사무직 회사원(15%) △음악가, 미술가 등 순수예술가(11.4%)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11.4%) △엔지니어, 설계자 등 기술자(9.9%) △유튜버, BJ 등 1인 방송인(9%) △연예인(7.4%) △웹툰작가 등 크리에이터(6.4%) △건축가,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6.3%) 등의 순이었다.

희망직업을 선택한 이유는 직업별로 차이가 있었다.

공무원 및 공공기관 종사자는 '안정적일 것 같아서'(95.5%, 복수응답)가 주된 이유였으나, 식당, 카페, 온라인마켓 등 사업가(64.3%)와 음악가, 미술가 등 순수예술가(62.5%)는 '재미있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를 이유로 들었다. 사무직 회사원은 '안정적일 것 같아서'(35.9),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은 '수입이 많을 것 같아서'(34.8%)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반면, 현실을 고려해 목표로 설정한 직업으로는 '사무직 회사원'(49.5%,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이어 △공무원, 공공기관 종사자(32.2%) △엔지니어, 설계자 등 기술자(15.1%) △식당, 카페, 온라인마켓 등 사업가(7.7%) △컴퓨터 공학자, 개발자 등 프로그래머(6.7%) △사회복지사, NGO 등 공익 관련 종사자(6.4%)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6.2%) △농업, 축산업 등 농축어산물 생산자(4.5%)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목표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부분은 단연 '안정성'(41.8%)이었다. 다음은 '적성'(17.1%), '월수입'(16.8%), '취업 성공 가능성'(11.9%), '미래 유망도'(7.9%) 등으로 나타났다.

사람인 관계자는 "구직자와 직장인 모두 고용안정성을 중시하는 풍토를 엿볼 수 있다"며 "또한 1인 방송인, 크리에이터 등 새로운 직업들이 10위 안에 든 것은 산업 변화에 따른 직업의 생성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