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들어 노면전차 ’트램’이 울산광역시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램은 도로 위의 레일을 따라 운행되는 노면 전차로, 우리나라에서는 1899년~1968년에 존재했었던 교통수단 중 하나였다. 현재는 세계 각지의 도시들과 일부 공항 같은 시설에서 운행되고 있다. 트램은 내연기관 열차와 다르게 전기를 이용하여 운행되고, 새로운 교통 시스템 기반의 증설에 대한 부담이 적은 편이라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울산광역시에는 전기로 움직이는 기존의 트램과 달리, 수소 연료를 이용하는 트램이 설치될 계획이다.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이란 이름으로 이미 지난 8월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개최된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쳤으며, 약 3,300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2021~2027년의 7년 동안 진행될 계획이다. 울산에는 지하철이 부산으로 이어지는 동해선 광역전철밖에 없었기에, 울산광역시에 대중교통 혁신으로 다가올 것이며, 기존의 시내버스를 주로 이용하던 시민들의 이동성을 한층 향상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수소 트램 1호선이 태화강역 ~ 신복로터리의 도심 구간을 지나는 만큼, 이 구간의 교통 체증을 조금이나마 해결할
【 청년일보 】 국내 최대 규모 대학교 커뮤니티 플랫폼 '에브리타임'에서의 익명성으로 인한 문제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에브리타임'은 온라인 내에서의 익명성을 기반 대학교별로 여러 게시판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2011년 10월에 정식 오픈해 현재까지도 많은 대학생들이 애용하고 있으며, 애플 스토어 기준 소셜 네트워킹 부문 24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소셜 부분 46등에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커뮤니티 어플리케이션이다. 이 플랫폼의 주요 장점은 사용자들이 익명과 실명을 원하는 대로 설정해 자유롭게 여러 의견을 피력할 수 있다. 그리고 학교 내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나 이벤트에 대한 정보 공유나 소소한 일상 이야기도 가능하며, 학업과 진로, 사회 이슈 등의 여러 관심사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이 가능하다. 실제로 에브리타임을 통해 대외활동, 아르바이트, 팀프로젝트 조원을 찾거나 친목의 목적으로 이용되는 사례가 있다. 하지만 익명성으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몇몇 에브리타임 이용자들은 익명성에 기대어 사이버 괴롭힘이나 혐오 발언이 보다 쉽게 하고 있다. 익명성으로 인해 타인에게 모욕적인 언어를 사용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