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지역공공간호사법, 과연 의료 격차를 줄이는 지름길일까 ?
【 청년일보 】지난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연숙 국민의당 최고위원(비례)은 ‘지역공공간호사법’을 대표 발의했다. ‘지역공공간호사법’은 간호대학이 있는 시도 지역 고교 졸업자만 그 간호대학에 응시할 수 있는 지역공공간호사 선발전형을 두고, 선발된 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되 의료인 면허 취득 후 5년 동안 지역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 의무복무 하도록 하는 것이다. 복무 도중 퇴직할 시, 부여된 장학금을 물어야 하고 면허가 취소되며 의무복무기간의 잔여기간 동안 면허를 재교부하지 못하도록 엄격하게 관리된다. 이는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건강권을 동등하게 보장받을 권리가 있음으로써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발의되었다. 이에 대해 지역공공간호사법이 지역과 필수의료 분야에서의 간호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공공보건의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긍정적인 부분만 볼 것이 아닌 부정적인 부분도 보아야 한다. 2년 이내 퇴직율이 40%를 넘어서고 공공병원이나 지방의 의료취약지에 간호사들이 부족한 이유는 업무 스트레스, 업무 강도에 비해 낮은 임금, 태움 문화, 3교대 업무
- 청년서포터즈4기 박해인
- 2021-03-29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