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 코로나19 진단의 주역, PCR
【 청년일보】코로나 바이러스가 처음 국내에 유입되고 1차 파동을 겪으면서 대한민국은 국경과 지역을 봉쇄하지 않고도 파동을 잠재운 일명 ‘K-방역’으로 세계의 극찬을 받았다. 그렇다면 ‘K-방역’의 비결은 무엇일까? 그 비결은 바로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한 사회적 거리 두기, 대량으로 시행된 진단 검사, 전문적인 역학조사에 있다. 이에 손영래 중앙사고 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의사의 의심에 따라 시행된 광범위한 진단 검사로 환자들을 초기에 진단하고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었던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서 바로 ‘PCR’이 등장한다. PCR은 polymerase chain reaction, 중합 효소 연쇄반응이라고 하며, 민감도와 정확도가 뛰어나고 빠른 시간 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검사법을 바탕으로, 현재 코로나19 진단 검사에는 대표적으로 RT-PCR(real time PCR)이 사용된다. 진단 검사를 하기 위해 RNA 바이러스인 코로나 바이러스를 DNA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쳐 DNA로 만든다. 그 후, 진단시약 속 프라이머가 코로나19에만 있는 특이 DNA 부분에 달라붙어 증폭시키고 역치 사이클이 기준값보다 낮으면 양성, 높으면
- 청년서포터즈4기 임지영
- 2021-03-29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