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 누리호의 발사와 남북한의 관계에 대하여
【 청년일보 】 지난 10월 21일, 국내 개발의 첫 우주발사체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발사를 마쳤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비록 위성 모사체가 궤도 안착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누리호의 발사를 실패라고 단정 짓긴 힘들다”며 “이번 누리호 발사의 난관이라고 평가받던 로켓 단 분리, 두 차례의 엔진 점화 및 페어링과 위성 분리까지 성공하고 목표 궤도인 700㎞까지 도달했다는 점에서 이번 발사 목적이던 발사체 기술력 검증은 완수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안타깝게도 더미 위성 안착에는 실패했지만, 한국의 첫 자체 기술 발사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발사하는 장면은 미국 CNN, 영국 BBC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실시간으로 방송되었고 주변 국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누리호의 발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한국의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가 북한 미사일 개발에 빌미를 제공하고 북한을 자극할 것이라는 역효과를 우려하는 것이다. 주변 국가들의 우려에는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가 미치는 영향도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19일, 북한은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올해 들어 8번째
- 청년서포터즈5기 표은지
- 2021-10-24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