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 병원선, 의료공백을 메울 수 있을까?
【 청년일보 】도심에 인프라가 집중이 되면서 의료의 혜택 역시 도심으로 집중이 되고 있다. 도심으로 집중된 의료혜택으로 인해 농어촌지역에 의료공백이 생기게 되었고, 양극화는 점차 심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필자가 사는 지역 역시 의료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곳인데,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골든 타임을 놓쳐 죽는다.’라고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하곤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농어촌지역을 위해 운용하는 바다위의 병원, 병원선에 대해서 알고 있는가? ① 병원선이란 병원선은 말그대로 물위의 병원이다. 선박안에 의료장비, 의약품, 의사, 간호사 등의 의료인력이 상주하며 환자를 진료할 수 있게 건조된 특수한 선박이다. 병원선은 영국 해군의 군의관이었던 제임스 린드에 의해 만들어 지게 되었다. 병원선의 본래 목적은 전쟁 지역에서 부상을 입은 부상병들을 긴급으로 치료하고 후방으로 이송하기 위한 군사용으로 사용이 되었다. 국제적으로 병원선 표시가 정해져 있는데, 이는 전쟁 중 병원선을 공격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병원선은 1907년 헤이그 회담 X에 규정되었다. 헤이그 회담 X의 제4장 병원선에 다음과 같은 제한을 둔다. ∙ 선박은 병원선으로서 분명하게 표시(적십자, 녹십자, 적
- 청년서포터즈5기 한승헌
- 2021-11-21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