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그룹을 필두로 재계가 상반기 전략회의에 돌입하며 올해 글로벌 복합 위기 속 사업의 중장기 전략을 점검한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이달 초부터 2주간 구광모 회장 주재로 LG전자와 LG이노텍 등 일부 계열사와 사업본부의 중장기 전략 방향을 검토하는 전략보고회를 가졌다. LG그룹은 매년 상반기에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전략보고회를, 하반기에는 경영실적과 다음해 사업계획 등을 논의하는 사업보고회를 진행한다. 전략보고회 대상 계열사와 사업본부는 그해 사업 현안과 전략적 중요도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 주요 계열사와 사업본부는 3년에 1회 이상 전략 재정비와 미래 준비에 대한 점검을 거친다. 이번 전략보고회에서는 인공지능(AI)과 전장(차량용 전기·전자 장비) 등 미래 먹거리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주요 기업들도 조만간 상반기 전략회의를 열어 하반기 대책과 미래 사업 경쟁력 확보 방안 등을 모색한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중으로 경영진과 해외법인장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전략회의를 갖는다. 삼성전자는 매년 6월과 12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 SK그룹도 다음달 하순 확대경영회의를 개최한다. 현재 계열사별로
【 청년일보 】 '축구여신'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곽민선 아나운서가 최근 e스포츠 해사 진행 중 무대 축포를 맞아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16일 곽 아나운서의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곽민선 아나운서가 최근 행사 진행 중에 축포를 얼굴에 맞아 눈을 비롯해 안면부 전반의 치료를 받고 있다"며 "시력이 돌아오는 게 가장 중요할 듯 하다"고 밝혔다. 곽 아나운서는 지난 12일 대전 유성구 e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4 진행 중 축포를 맞아 쓰러졌다. 해당 사고 당시 곽 아나운서는 왼쪽 얼굴과 눈에 부상을 입어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서비스를 제공 중인 게임사 크래프톤은 "사고 당시 현장에서 운영사와 함께 구급차를 불러 당사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사고 발생에 대해 당사자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소속사 측과 함께 원만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향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67) 의원이 확정됐다. 22대 국회 당선인의 과반이 민주당 소속으로 사실상 확정이란 평가다. 16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당선인 총회에서 우원식 의원이 추미애(66) 당선인을 꺾고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뽑혔다. 우 의원은 연세대 재학 시절인 1981년 전두환 대통령 퇴진 운동을 벌이다 투옥된 운동권 출신이다. 이해찬 등 재야 인사들과 평화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고(故) 김근태 전 상임고문 계파 재야 모임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활동 중 17대 총선 열린우리당 후보로 서울 노원을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당선인 총회 전 예상과 달리 추미애 당선인을 꺾은 데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 첫 여당 원내대표로 보여준 당의 내부 결속과 함께 여야 대치 상황에서 통용될 수 있는 협상력을 겸비 했기 때문이란 해석도 나온다. 2021년 대선 정국에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역임했고, 친명계 의원들과도 소통을 이어왔다는 평가다. 지난 2013년 5월 갑을관계 문제 해소를 위해 발족한 당내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직 수행을 통해 현장 소통을 통한 원하청 문제
【 청년일보 】 결혼식 수요가 늘어나는 5월에는 사랑의 결실을 맺는 이들을 축하하는 자리에 어떤 옷을 입고 가야 할지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추구미(본인이 추구하는 아름다움)'를 제안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16일 '웨딩의 계절'이라 불리는 5월에 패션 센스와 본인만의 분위기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하객룩을 제안했다. 하객룩은 TPO(Time, Place, Occasion)를 갖춰 입는 것이 중요한 만큼 적당히 격식을 차리면서도 눈길을 끌 수 있는 스타일이 제격이다. 각자가 지닌 '추구미'를 중시하는 트렌드에 따라 클래식한 감성의 트위드 재킷이나 스커트 셋업, 우아한 무드의 원피스 등을 착용하면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줄 수 있다. 점점 기온이 높아질 땐 옷의 소재로 변주를 주는 것도 좋다. 올 여름에는 격식을 차리되 각자의 개성을 살린 오피스코어(Officecore) 트렌드에 얇고 투명한 소재의 활용이 자주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속이 비치는 시어(Sheer)한 소재의 블라우스나 스커트는 쿨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해준다는 설명이다. ◆ '트위드' 셋업으로 세련미 업 재킷·스커트 셋업은 하객룩 필승 조합이다. 동일한 소재의 셋업
【 청년일보 】 셀트리온제약은 16일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7.7% 증가한 약 97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은 생산시설 가동 확대 준비로 인한 인건비 상승과 파이프라인 확대에 따른 임상 비용 등이 반영되면서 약 37억원으로 집계됐다. 케미컬의약품 사업 부문에서는 약가 인하 정책이 일부 품목에 영향을 미쳤음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인 간장용제 '고덱스'가 작년과 유사한 약 148억원 매출을 올리며 매출 호조세를 지속했다. 당뇨병치료제 '액토스'는 전년대비 30% 성장하며 매출 약 40억원에 달했으며, 본격적인 판매와 마케팅 활동에 들어간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정'은 매출 약 9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셀트리온제약은 향후에도 주요 제품의 판권 확보를 통한 포트폴리오 구축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모색할 예정이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은 주력 제품들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이 전년대비 15.4% 증가한 182억원을 달성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는 피하주사(SC) 제형 제품 '램시마SC'와 시너지를 내며 16.7% 상승한 약9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램시마SC의 경우
【 청년일보 】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씨가 올해 가을에 결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최씨는 올 10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중국계 미국인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상대는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공공정책대학원을 나왔으며, 현재는 소프트웨어 관련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주한미군으로 1년 정도 근무한 경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SK하이닉스에서 퇴사한 최씨는 미국에서 예일대 의학박사 출신 정신의학 전문가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인테그랄 헬스'(Integral Health)를 공동 설립했다. 인테그랄 헬스는 미국 헬스케어 기관, 건강보험 회사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심리 건강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다. 한편, 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최씨는 지난 2014년 재계 총수의 딸로는 이례적으로 해군사관 후보생으로 자원 입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NC문화재단은 인공지능(AI) 윤리 관련 정보를 총망라한 포털사이트 '페어(FAIR) AI'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FAIR AI'는 ▲국내외 논문 및 보고서 ▲언론 기사 ▲가이드라인 ▲커리큘럼 소개 등 AI 윤리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AI 분야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도 손쉽게 양질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검색 시스템을 구축했다. 'FAIR'는 'Faithful', 'Accountable', 'Inclusive', 'Responsible'의 앞 글자를 딴 약자로, '공정하고 책임감 있는 AI 정보 라이브러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NC문화재단은 기술과 인간의 공존을 위해서는 기술의 윤리적 사용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지난 2020년 해당 분야를 선도하는 미 MIT, 스탠퍼드대의 연구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2021년부터는 하버드대와 연계해 인간 중심 AI를 위한 '임베디드 에틱스(Embedded EthiCS)' 커리큘럼 개발을 후원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5년간의 AI 윤리 연구 후원 내용을 바탕으로 내달 27일부터 28일까지 'FAIR AI 2024'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컨퍼런스 주제는 'AI 윤리와 창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매년 5월 셋째 주 목요일인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을 맞아 2주간 접근성 비전과 원칙을 임직원과 나누는 '접근성 페스티벌 위크'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감각과 기술, 그리고 접근성 이야기'를 주제로 사진전, 체험, 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 디자인에서의 접근성 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전도 실시된다. 공모전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은 담당 부서 검토 후 실제 제품 개발에 참고가 될 예정이다. 앞서 '접근성은 누구에게나 중요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접근성 사진 공모전에도 많은 작품이 출품됐다. 지난해 서울 R&D캠퍼스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촉각 명화'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촉각 명화는 질감을 살려 입체적으로 재구성된 명화들을 손으로 만져 감상하는 전시로, 평소 알기 어려웠던 타인의 상황을 직접 느껴보며 접근성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갤럭시 제품에 적용된 릴루미노 윤곽선, 가전제품 오토 오픈 도어와 조작부 촉각스티커, TV 수어 안내와 제스처 인식 등 삼성전자 제품에 적용된 다양한 접근성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 청년일보 】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는 자사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가 신규 월드 '아데나'를 업데이트했다고 16일 밝혔다. 리니지W 이용자는 ▲신규 월드 '아데나' ▲두 번째 시그니처 클래스 '마격사' ▲신규 월드 던전 '얼음 수정 동굴' ▲'TJ's MYSTIC COUPON' 6종 등 신규 콘텐츠와 혜택을 즐길 수 있다. 신규 월드 '아데나'는 게임 내 재화인 '아데나'의 활용처와 획득 경로를 다양화한 경제 특화 월드다. 기존의 서버와 통합되지 않고 별도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데나 월드 이용자는 일정 기간 동안 기존 서버에서 유료 재화로 판매하던 일부 상품을 게임 내 재화로 구매할 수 있다. 등급별로 구성된 패스를 구매하면 '각인 다이아'와 '1인 던전 황금 사원 입장'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리니지W에 두 번째 시그니처 클래스 '마격사'가 등장했다. 마격사는 마력을 사용하는 근거리 전투 클래스다. 마격사 클래스 이용자는 ▲멀리서 대상의 전방으로 날아가 강하게 공격하고 디버프를 부여하는 '프로즌 대쉬' ▲공격 시 체력을 회복하고, 최대 체력 및 근거리·원거리 회피력이 증가하는 '데스리스' ▲주변 대상을
【 청년일보 】 남양유업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천342억원, 영업손실 74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4% 감소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지난해 1분기(157억원) 보다 줄었다. 저출생과 유업계 경쟁이 심해져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비용 절감과 수익성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영업손익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남양유업은 또 이날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자녀인 홍진석 상무와 홍범석 상무가 지난달 22일부로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남양유업은 오너 이슈 해소 후 경영 정상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앞서 고(故) 홍두영 남양유업 창업주의 장남인 홍원식 회장은 국내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한앤코)와 경영권 분쟁을 벌였다. 이후 대법원판결에 따라 한앤코가 경영권을 넘겨받았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넷마블은 블록버스터 신작 MMORPG '레이븐2'의 1차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가 조기 마감됐다고 16일 밝혔다. 넷마블은 '레이븐2'의 오는 29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이날 오전 11시부터 '레이븐2'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했다. 당초 계획된 12개 서버에서 실시한 캐릭터명 선점은 1시간 만에 수용 인원을 모두 달성, 추가 오픈한 6개 신규 서버 또한 50분 만에 수용 인원을 채우며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이에 넷마블은 수용 인원 증설을 통해 오는 17일 11시 '레이븐2' 2차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레이븐2'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레이븐2' 공식 사이트에서 넷마블 ID 로그인 후, 사전등록 시 활용한 휴대폰 번호 인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오는 29일 정식 출시하는 MMORPG '레이븐2'는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등 6관왕 달성, 출시 40일 만에 일일 사용자 수(DAU) 100만명 돌파 등의 기록을 세운 액션 RPG '레이븐1'의 후속작이다. 정통 다크 판타지 콘셉트와 콘솔 AAA급 수준의 시네마틱 연출을 구현해 사전등록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이용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
【 청년일보 】 법원이 의대 교수 등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배분 결정'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 내지 기각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는 수험생, 의대생, 전공의, 의대 교수 등 18명이 의대 정원 2천명 증원·배분 정책 효력을 멈춰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에서 신청인 측 항고를 기각했다. 일부 당사자에 대해서는 각하를 결정했다. 재판부는 의대교수·전공의·수험생의 신청은 1심과 같이 이들이 제3자에 불과하다며 신청을 각하했다. 각하란 소송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다만 의대 재학생들의 경우 '법률상 보호되는 이익'이 있다며 원고 적격은 있다고 판단했으나 "집행정지를 인용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기각했다. 이에 따라 정부의 '27년 만의 의대 증원'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지난달 3일 신청인들의 집행정지를 각하한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신청인들이 의대 증원으로 침해당한 구체적 이익이 없어 행정소송이나 집행정지를 제기할 자격이 없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