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 2022년 배현진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가유산기본법' 등 법안이 21대 국회에서 모두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이 출범했다. 18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실에 따르면 국가유산청 출범으로 과거 '문화재'였던 명칭은 '국가유산'으로 변경되고, 유형·무형·민속·기념물 등으로 분류 및 관리되던 분류체계도 유네스코 분류체계에 맞춰 문화·자연·무형유산으로 전면 개편된다. 60년 넘게 사용되어 온 낡은 일본식 문화재 명칭 분류 체계를 탈피하고, 유네스코 세계 기준에 부합하는 미래지향적 국가유산 체제로의 전환이 시작됐다는 평가다. 배현진 의원은 "역사와 문화유산이 국가의 중요 자산이자 경쟁력, 국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이 되고있는 이 시대에, 단순 보존 중심의 소극적 국가유산 관리가 아닌 미래가치 창출을 통한 대한민국 소프트파워의 증대, 국가경쟁력 재고에 앞장설 국가유산청의 출범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문화재 분야 1번 국정과제였던 국가유산청의 공식 출범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10위권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문화 전승이 새로운 패러다임 안에서 더욱 힘차게 이어져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
【 청년일보 】 수원군공항 이전 혜안을 찾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은 18일 오는 20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수원군공항 이전 상생 해법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제22대 국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수원군공항 이전의 대안과 이전 및 종전지가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 의원은 "일방적인 수원군공항 이전을 위한 특별법 발의를 끝내고 화성과 수원 시민 모두를 위한 상생 방안을 찾아야 할 때"라며 "이번 토론회가 갈등을 중재·조정하여 상생발전을 모색하는 국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제22대 국회를 만들기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남쪽 항구에는 여전히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 국회 상영회가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오는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남쪽 항구에는 여전히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 상영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국회 상영회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실이 주관하며, 강선우·고영인·권칠승·김병욱·김성주·박주민·서영석·송옥주·신동근·양정숙·우원식·이상헌·이수진(비)·이학영·전해철·정성호·정태호·조승래·조정식·한준호 국회의원이 함께 공동주최한다. 장주은 감독의 '남쪽 항구에는 여전히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진도 팽목항, 세월호 기억관에 여전히 남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유가족들의 삶을 조명하고 사회적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고취하는 데 중점을 담은 작품이다. 상영회 후 장주은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영화의 뒷이야기와 정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김 의원은 "국회 상영회를 계기로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참사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는 시민들의 연대와 다짐을 다시금 새겨본다"며 "참사를 기억하는 것이 우리가 안전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시작이다.
【 청년일보 】 5·18민주화운동 44주년 기념일 광주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온 국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오월의 정신을 이 시대에 올바르게 계승하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광주의 희생과 눈물에 진심으로 보답하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1980년 5월, 광주의 그 뜨거운 연대가 오늘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이룬 토대가 됐다"며 "지금의 대한민국은 광주가 흘린 피와 눈물 위에 서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경제를 빠르게 성장시켜 계층 이동의 사다리를 복원하고 국민이 누리는 자유와 복지의 수준을 더 높이 끌어올려야 한다"며 "성장의 과실을 공정하게 나누고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하여, 국민 모두가 행복한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미래세대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도전과 기회의 토양을 더욱 단단히 다져야 한다"며 "이를 통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 온 국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
【 청년일보 】 요즘 음식의 트렌드는 '제로'다. 제로(0) 제품의 열풍으로 식품업계는 제로 음료수, 제로 아이스크림, 제로 소주, 제로 과자 등을 새로 출시하고 있다. 기업은 자신의 식품을 제로 칼로리와 제로 슈거로 리뉴얼해 출시했고, 그에 따른 소비자의 반응도 뜨거웠다. 국내에서 종합음료기업 최초로 연 매출 3조원을 돌파한 롯데 칠성은 그 성과의 주요 요인이 '제로'라고 꼽기도 했다. 롯데 칠성 음료의 제로 탄산음료 매출액은 2021년 890억원, 2022년 1885억원, 2023년 2730억원으로 증가했다. 그만큼 소비자들은 제로라는 단어에 쉽게 혹하는 모습을 보인다.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제로는 진짜 0칼로리'라는 말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소비자도 등장했다. 제로(0) 제품이라고 해서 진짜 달지 않은 것은 아닌데, 정말 공정 과정에서 설탕이 들어가지 않았는지에 대한 의구심이다. 실제로 제로 슈거는 설탕을 넣지 않는다. 하지만 당분도 넣지 않은 무가당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액상과당이라고 불리는 음료의 당은 옥수수, 꿀, 탄수화물 등을 통해 만들어지기도 한다. 설탕으로 단맛을 내진 않지만 이들도 몸 속에서 당분으로 전환돼 고칼로리로 돌변한다. 또
【 청년일보 】 코로나 19로 인해 청년들의 진로에 대한 불안함과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서울시에서 맹목적인 스펙 쌓기와 구직 활동에 내몰려, 내 삶을 내 힘으로 계획하기 어려웠던 청년들이 모여 혼자서는 찾기 어려웠던 자신의 강점과 현재 상황을 함께 진단하고 분석해 일, 사람들, 그리고 자신과의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 내 안의 답을 찾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청년인생설계학교'의 1기 참여자를 지난 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청년인생설계학교의 프로그램에는 진로탐색 단계에 따른 4가지 진행 코스가 있어 본인에게 필요한 코스를 선정해 신청하면 된다. 진로 설계의 막막함과 불안함을 가진 청년을 위한 라이프코스, 현재 업무와 조직생활에 대해 회의감을 가진 청년을 위한 커리어코스, 팀원에서 팀을 이끄는 역할 전환에 어려움을 느낀 청년을 위한 리더십코스, 나만의 방향과 속도로 다양한 삶을 그려나가는 스케치코스로 총 4가지 코스가 있다.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서울 청년 포털인 '청년몽땅정보통'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는 서울시 타 사업과 중복참여 제한이 없으며, 지난 해 참여자도 다시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인생전환기에 놓인 청년들의 진로에 대한 전
【 청년일보 】 민주주의를 꽃피운 5·18 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아 '오월, 희망이 꽃피다'를 주제로 기념식이 열린다. 18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린다. 자리에는 5·18민주유공자 및 유족, 정부 주요 인사, 학생, 시민 등 2천500명이 초청됐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참석해 오월 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 지도부, 현직 의원, 당선인 등 180여명이 기념식에 참석한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당선인,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양향자 원내대표, 녹색정의당 지도부, 진보당 지도부와 당선인도 이날 5·18 기념식에 함께한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여는 공연, 경과보고, 기념공연1, 기념사, 기념공연2,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44년 전 광주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며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계승해, 더 큰 꿈·희망과
【 청년일보 】 요즈음 우리 사회를 살펴보면 잦은 야근, 카페인 다량 섭취, 과도한 스마트폰 이용 및 공부 등으로 인해 수면시간이 줄면서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이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준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은 지난 2018년 85만5천명에서 2022년 109만8천명으로 4년 사이 28.5% 증가했고, 같은 기간 진료비는 1천526억원에서 2천851억원으로 무려 86% 늘었다. OECD의 2021년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 51분으로 OECD 회원국 평균인 8시간 27분에 비해 30분 이상 부족하며, 일본과 더불어 최하위 수준이다. 수면의 질 역시 낮아, 많은 한국인이 만족스러운 수면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면장애를 겪는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3.0%(25만2천829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18.9%(20만7천698명), 70대 16.8%(18만4천863명) 등이었다. 수면장애로 인한 병원 진료 인원은 80세 이상이 6천76명으로 가장 많았다. 수면장애로 인한 경제손실도 일어나는데,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수면 부족의 사회경제적 손실 보고서에 따르면, 수면 부족으로부터 발생하
【 청년일보 】 국제유가 영향 등으로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내림세를 보였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셋째 주(5월 12∼1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모두 하락했다. 먼저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8.9원 하락한 1천702.9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직전 주보다 9.5원 내린 1천770.5원을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은 11.1원 하락한 1천667.0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1천546.5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주 대비 14.3원 내렸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0.4달러 내린 83.7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금리 장기화 기조 등 영향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명절 선물 또는 생일과 같은 특별한 날에 가족들이 둘러앉아 한우를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는 한우를 먹기 힘든데, 그 이유는 바로 비싼 가격이다. 이에 반해 수입산 소고기들은 한우보다 월등히 싸다. 그렇다면 한우가 비싼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에서 대중적으로 소고기를 먹은 시기는 생각보다 오래되지 않았다. 해방 이후(1960년대 이후) 소고기에 대한 관심을 가졌으며, 이때부터 소고기 대중화를 위해 많은 농가에서 소를 기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1960년대 후반 높은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정부에서는 소고기 가격을 통제했고 이는 품질이 나쁜 소고기(기름과 섞어 파는 등)를 배출하거나 아예 소를 안 키우는 사태로 번지게 됐다. 이후 가격제한이 폐지가 되고 정부에서도 소고기 생산을 위해 농가에 지원금을 제공을 했다. 그리고 나서 국내 소의 수가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이 시기부터 수입 소고기가 들어왔고 가격적으로 국내산 소는 수입 소고기를 이길 수가 없었다. 수입 소고기는 대부분 미국산과 호주산이다. 미국과 호주에서는 방목형 또는 공장형 축산을 하는데 각각 넓은 초원에서 자연에서 자란 풀을 먹거나, 넓은 평지에서 사료를
【 청년일보 】 2016년에는 알파고가, 지난해에는 chatGPT가 등장하며 생성형 AI는 일상생활에 점차적으로 많이 노출되고 있다. 생성형 AI란 단순히 데이터 분석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AI를 말한다. 예를 들어, 당장 chatGPT에게 특정 주제를 주고 보고서를 써달라고 요청하면 AI는 그에 맞는 보고서를 제공한다. 이처럼 사람의 요구에 따라 여러 콘텐츠를 제공하는 AI를 생성형 AI라 말할 수 있다. 요즈음 들어서는, 개개인이 일상생활 중 chatGPT를 많이 활용하는 모습들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산업현장에서는 생성형 AI는 어떻게 쓰이고 있을까? 생성형 AI는 생산 시스템의 생산성을 향상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생산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해해 생산 라인의 최적화 방법을 제안하는데, 구체적으로 품질 관리, 장비 유지보수, 생산 계획 등에 관여할 수 있다. 그 중에서, 생산 장비의 예측 유지보수에 대해 알아보자. 생성형 AI는 기계학습과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장비 고장을 사전에 예측해 다운 타임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장비가 운용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 청년일보 】 의대 증원을 위한 법적 걸림돌이 해소되면서 정부가 의료개혁에 박차를 가할 준비를 마쳤다. 정부는 의대 증원을 힘있게 추진할 수 있는 근본적인 동력이 '의료개혁'에 대한 국민의 절대적 성원에 있다고 보고, 의료개혁 완수를 위해 전력을 투구한다는 방침이다. 법원이 의대 증원과 배분 처분을 멈춰달라는 전공의·의대생·의대교수 등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자 의료계는 대법원에 즉시 재항고 했다. 의대 증원 관련 소송을 대리하는 이병철 변호사(법무법인 찬종)는 대법원에 내는 재항고장 및 재항고 이유서를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에 제출했다.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한 병원단체가 정부에 3천명 의대증원을 제안한 사실이 알려진 뒤 일부 의사들이 단체 임원들 명단을 커뮤니티에 공개하며 공격대상으로 삼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의사단체에 대한 압박행위에 대해 압박·공격하는 일부 관행은 즉시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 의료개혁 완수 '속도'... '필수·지역의료' 강화 총력 정부와 법조계,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는 16일 의료계가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의대 증원·배분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각하와 기각 결정. 의대 증원을 위한 법적 걸림돌이 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