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하반기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상반기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의 가격 상승과 투자심리 회복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이하 FIU)은 국내 22개 거래소와 7개 지갑·보관업자를 조사해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앞두고 작년 하반기 가상자산 투자심리가 회복하고 가격이 상승하면서 같은 해 상반기 대비 거래규모, 시가총액, 영업이익, 원화예치금이 모두 증가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작년 6월 말 3만477달러에서 12월 말 4만2천265달러로 39% 상승한 바 있다. 일평균 거래규모는 3조6천억원으로 상반기보다 24% 늘었고, 원화 예치금은 4조9천억원으로 21% 늘었다.일평균 거래 중 원화마켓 거래가 3조5천800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24% 증가했으나, 코인마켓 거래는 41억원으로 44% 감소했다. 거래소의 영업이익은 2천693억원으로 18% 늘었다. 원화마켓의 영업이익은 2천968억원이었고, 코인마켓은 27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거래소 종사자는 총 1천665명으
【 청년일보 】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미국 내 14개 한국전 참전시설물 중 4개가 동해와 일본해 병기로 변경됐다고 국가보훈부가 16일 밝혔다. 국가보훈부(이하 보훈부)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으로 미국 내 14개 한국전 참전시설물은 한반도 동쪽의 바다를 '동해'(East Sea)가 아닌 '일본해'(Sea of Japan)으로 표기했다. 그 중 메릴랜드 한국전 참전비, 오하이오 한국전 추모공원, 레이크 카운티 한국전 참전비, 카유가 카운티 한국전 참전비는 최근 1년새 일본해 단독 표기를 동해와 일본해 병기로 변경했다. 그러나 뉴욕주, 호놀룰루, 렌슬러 카운티 등 10개 한국전 참전비는 여전히 일본해로 단독 표기하고 있다. 보훈부는 6·25전쟁 60주년이던 지난 2010년 해외 참전기념 시설물 사진이 담긴 도감 발간을 준비하면서 한국전 참전비에 일본해 단독 표기 사례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해졌다. 이후 한국전 참전시설물에 있는 일본해 단독 표기를 동해와 일본해 공동 표기로 바꾸기 위해 노력했지만 오랜 기간 성과를 내지 못하다가 최근 1년새 4개 참전시설물에서 동해와 일본해 병기를 이뤄낸 것이다. 보훈부 관계자는 "재외공관을 통해 미국 지방정부와 한국전
【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지난 15일 88개 기업집단(소속회사 3천318개)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통지했다고 밝혔다. 공시대상기업집단 및 소속회사 수는 지난해(82개, 3천76개) 대비 각각 6개, 242개 증가했다.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된 집단(7개)은 현대해상화재보험, 영원, 대신증권, 하이브, 소노인터내셔널, 원익, 파라다이스이며, 지난해 7월 대우조선해양이 지정제외 된 바 있다. 같은 날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10조4천억원 이상인 48개 집단(소속회사 2천213개)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통지했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수는 지난해와 동일하고, 소속회사 수는 지난해(2천169개)보다 44개 증가했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된 집단은 교보생명보험, 에코프로이며, 지정 제외된 집단은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과 대우조선해양이다. 올해 지정의 특징으로는 먼저, 케이팝(K-POP)의 세계화, 엔데믹 이후 소비심리 회복으로 인해 엔터테인먼트 산업, 호텔·관광 산업, 의류산업 등이 급속하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공시대상기업집단 수가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하이브는 엔터테인먼트업 주력집단 최초로 지정됐고
【 청년일보 】 홈플러스는 최근 3개월간(2024년 2~4월)간 온라인 ‘합배송’을 이용하는 고객 비중이 약 25%에 달했다고 16일 밝혔다. 합배송은 홈플러스 온라인 ‘마트직송’ 이용 시, 기존 주문에 추가 배송비 없이 합해서 상품을 주문하는 서비스다. 계속되는 고물가로 배송비를 절약하려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합배송 이용 고객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간 합배송 이용 고객은 직전 3개월 대비 21% 증가했다. 대부분의 고객들이 합배송 마감 시간인 오전 8~10시 사이에 합배송을 이용했다. 홈플러스는 합배송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편하고 있다. 과거에는 합배송 주문을 취소하면 재주문이 불가했으나, 최근에는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합배송 마감 시간 전까지 ‘합배송 취소 후 재주문’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홈플 ONE 등급제’별로 살펴보면 가장 높은 VIP+등급 고객 중 합배송 이용 고객은 절반 가량으로, 홈플러스 온라인 편의 기능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활발한 이용을 보였다. 합배송 객단가 또한 VIP+등급 고객이 일반 고객 대비 38% 높았다. 20대의 직전 3개월 대비 합배송 증가율은 기
【 청년일보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미국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잇따라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 정보 유출에 따른 국가안보 우려가 제기된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 관련 규정을 올해 가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이날 미 상원 세출위원회 소위에 출석해 "국가안보에 대한 위험은 정말 중요하고 심각한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커넥티드 차량은 무선 네트워크로 주변과 정보를 주고받으며 자율주행이나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능 등을 제공하는 '스마트카'를 일컫는다. 내비게이션이나 무선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차량 모두 이 범주에 들어간다. 러몬도 장관은 또 "커넥티드 차량에는 수많은 센서와 칩이 있는데, 중국산 차량의 경우 중국에서 생산되는 소프트웨어로 제어된다"며 "운전자가 어디로 가는지, 운전패턴이 무엇인지, 차 안에서 무슨 말을 하는지 등의 미국인들에 대한 많은 데이터가 중국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러몬도 장관은 지난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에 대한 규제와 관련, 수입 금지를 포함한 조치까지 고려하고
【 청년일보 】 롯데 유통군은 통합 쇼핑 축제인 ‘롯데레드페스티벌’을 오는 30일부터 6월 9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레드페스티벌은 롯데그룹을 상징하는 색상인 ‘레드’와 ‘축제’의 영어 단어 ‘페스티벌’을 결합해, ‘전 국민이 롯데 유통 계열사와 함께하는 쇼핑 축제’라는 의미로 지난해 11월 처음 선보였다. 롯데 유통군은 소비 활성화와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전하기 위해, 롯데 유통 계열사뿐 아니라 호텔, 면세점, 월드, 자이언츠, 문화재단 등 총 16개 계열사들이 힘을 합쳤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할인행사와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여행, 관광, 스포츠, 문화에 이르기까지 전 국민이 모든 일상에서 롯데레드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먼저 23일부터 29일까지 롯데온의 애플리케이션(앱)과 홈페이지에서 사전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번 상반기 롯데레드페스티벌 행사 상품 구매 시 엘포인트(LPOINT) 100배 적립 받을 수 있는 ‘100배 적립 미리 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에 응모를 통해 선착순으로 미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한편, 콘서트홀 공연티켓 추첨권도 같은 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다.
【 청년일보 】 중국에 자율주행차 관련 핵심기술을 유출한 혐의로 2심에서 실형을 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에 대한 대법원 판단이 이달 말 나온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산업기술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카이스트 소속 A(61) 교수의 상고심 판결 선고 기일을 오는 30일로 정했다. 1심에서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불복해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1·2심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 5월 충칭이공대 교수로부터 '천인계획' 참여 제안을 받고 신청서를 제출, 이듬해 충칭이공대와 고용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정부가 2008년 12월부터 추진해온 천인계획은 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세계적인 수준의 학자와 교수 1천명을 유치한다는 해외인재 유치사업이다. 천인계획에 참여한 찰스 리버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중국 정부로부터 받은 연구비를 숨기는 등 허위 진술을 한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A씨는 2017년 11월부터 2022년 10월 말까지 5년간 '라이다'(LIDAR) 관련 연구팀을 구성, 관련 특허와 논문을 발표하는 대가로 중국 정부로부터 연구지
【 청년일보 】 CU는 포켓CU에서 운영 중인 ‘구독 쿠폰’ 서비스를 새롭게 단장해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CU 구독은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에서 도시락, 샐러드, 즉석원두커피 등 10여 종의 상품 카테고리 중 구독을 원하는 품목의 월 구독료를 결제하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정해진 횟수만큼 정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2021년 론칭한 이후 CU 구독 서비스 전년 대비 이용 건수는 2022년 119%, 지난해에는 143%나 증가했다. 2개 이상의 구독 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비중도 2021년 15%에서 2022년에는 27%로 급증했고 지난해 31%까지 늘었다. CU는 구독 서비스 이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고객의 다양한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기존 구독 상품 리뉴얼을 단행했다. 리뉴얼의 핵심은 고객 혜택 강화 및 사용 편의성 개선이다. 먼저 CU는 고객의 소비 취향 및 목적에 맞춰 구독 상품을 변경했다. 건강 관리에 집중하는 헬시플레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식단관리’, 편의점에서도 든든하지만 알뜰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실속한끼’, 햄버거, 삼감김밥 같은 간편식품을 자주 찾는 고객을 위한 ‘간편식사’, 컵얼음과 탄산음료 모두
【 청년일보 】 법원의 의학대학 증원 추진 여부 결정이 이르면 오늘 나올 예정이다. 16일 정부, 의료계,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는 의대생과 교수, 전공의 등이 의대 정원 2천명 증원·배분 결정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심 결정을 이르면 이날, 늦어도 17일에는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집행을 정지하는 '인용',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는 '기각', 소송 요건이 되지 않는다는 '각하' 중 한 가지 판결을 내릴 계획이다. 이 중 각하나 기각 결정을 하면 '27년 만의 의대 증원' 최종 확정에 가속도가 붙을 예정이지만, 인용하는 경우에는 정부의 내년도 의대 증원 계획에 차질이 생기게 된다. 각하·기각 결정이 나오면 의료계가, 인용 결정이 나오면 정부가 대법원에 재항고할 전망이나 이달 말 혹은 내달 초로 예정된 대학별 정원 확정 때까지 대법원이 결정을 내리기에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재항고를 하면 고등법원이 적절한지 심사하고 관련 서류를 대법원으로 옮긴 뒤 재판부를 배당하는 등 절차가 필요한데, 보름 사이 새로운 결정이 내려지기는 쉽지 않다.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 가운데 의료계와 의대생 등
【 청년일보 】 세븐일레븐은 파니니 2024 탑클래스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9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손잡고 K리그 파니니 카드를 처음 출시한 바 있다. 회사 측은 당시 사전 판매 물량이 단 몇 시간 만에 매진되는 등 소비자의 호응을 얻으며 총 150만팩을 판매했다고 전했다. 이번 출시한 파니니 2024 탑클래스 카드는 글로벌 최고 인기 6개 클럽과 6개국 국가대표팀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콜랙팅 카드이다. 6개 클럽은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시티, 레알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망, 뮌헨으로 구성되어 있고, 6개국 국가대표는 한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영국, 프랑스, 독일로 구성되어 있다. 파니니 탑클래스 카드 2024 버전에는 손흥민, 김민재 등 해외파 선수 뿐 아니라 김영권, 조현우, 설영우 등 국내파 국가대표 인기 선수 16명의 카드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스페셜 카드로 손흥민 홀로그램 자이언츠 카드가 포함되어 있다. 파니니 2024 탑클래스 카드는 축구 카드의 끝판왕 답게 기존 파니니카드 보다 고급 재질을 사용하였으며, 모든 선수의 사진을 경기에 임하는 다이나믹한 사진으로 구성했다. 세븐일레븐은 스포츠카드 인기가 계속 올라감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쉬인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머리띠 등 장신구 7개 제품의 안전성 검사결과를 16일 밝혔다. 서울시는 4월 말부터 한 달간 어린이용 완구·학용품·장신구·가죽제품을 매주 선정해 안전성 검사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검사 항목은 유해 화학물질 검출 여부와 내구성 등이다. 이 가운데 2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EHP·DBP)가 검출됐다. 어린이용 머리띠에서 DEHP와 DBP가 기준치 대비 최대 270배 초과 검출됐으며, 어린이용 시계에서는 DEHP가 기준치 대비 5배 초과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정자 수 감소·불임·조산 등 생식 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접촉 시 눈, 피부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그중 DEHP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가능물질(2B등급)이다. 검사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외 온라인 플랫폼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나 불만사항은 센터 핫라인 또는 120 다산콜로 전화 상담하거나 센터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축하가 필요한 모든 순간에 꼭 필요한 선물을 주고 받는 '세상 모든. 축하의 순간엔 기프트 펀딩(Gift Funding)'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선보였던 예비 신혼부부 대상의 '비스포크 웨딩 펀딩'에 이어, 축하가 필요한 모든 순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삼성 기프트 펀딩'을 선보인다. 결혼과 이사는 물론 생일, 졸업과 입학 등 의미 있는 기념일에 나에게 꼭 필요한 실용적인 선물을 받고 싶어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했다. 삼성닷컴에서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고 메시지 카드와 함께 기프트 펀딩 참여 링크를 주변에 공유하면, 지인들이 원하는 액수만큼 펀딩에 참여해 축하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인기 웹툰 '치즈인더트랩'뿐 아니라 인기 캐릭터 '오늘의짤, 빵빵이, 잔망루피' 등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특별한 메시지 카드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기프트 펀딩을 위해 삼성닷컴에 분할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분할결제 시스템을 통해 결제 금액을 나눠서 결제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 결제 금액을 나누거나 본인의 복수 카드로 나눠서 원하는 금액만큼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