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울산시 '신혼부부 주거지원사업' 참가자 92.5%는 사업에 만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울산시는 '신혼부부 주거지원사업'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92.5%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달 13일부터 17일까지 신혼부부 주거지원을 받은 대상자 중 272가구를 무작위 추출해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설문 항목은 사업 만족도, 주거비 절감 도움 정도, 추가 정책 제안 사항 등이다. 설문 결과 사업 만족도 항목에서는 응답자 92.5%인 198명이 만족(매우 높음∼보통)한다고 답했다. 주거비 절감 도움 질문에는 93.9%인 201명이 도움(매우 높음∼보통)이 됐다고 답했다. 추가 정책 사항으로는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금 확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금 증액 등이 제안됐다. 울산시는 신혼부부 주거지원사업을 통해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에게 최장 10년 동안 월 최대 40만원 주거비를 지원한다. 2021년부터 시행돼 올해 3월 기준 925가구가 지원받고 있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
【청년일보】 국민들 3명 중 2명은 한미동맹이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토대가 됐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6일 지난 4일부터 이틀간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70년 전 한미동맹이 없었다면 현재의 경제대국 한국이 가능했을지 묻는 질문에 대해, 국민 3명 중 2명(64.6%)은 '불가능'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미국의 안보적 지지 필수적(52.3%) ▲미국의 원조 등 경제적 지원 필수적(32.6%) ▲미국 대형시장 접근과 미국기업과의 협력 필수적(15.1%) 순으로 응답했다. 한미동맹의 안보적 기여뿐만 아니라 경제적 기여도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동맹 없이도 경제대국으로 성장 가능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12.0%에 불과했다. 미국은 우리 국민이 최우선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가 가장 우선으로 협력해야 하는 국가에 대해 1순위, 2순위로 나눠 조사한 결과, 1순위로는 10명 중 9명이 미국(89.0%)이라고 답했다. 2순위로는 ▲중국(35.
【 청년일보 】 미국의 경제학자 10명 중 6명은 미국의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 신문이 경제학자 62명을 대상으로 지난 7∼11일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61%에 달했다.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39%에 불과했다. WSJ은 다수 응답자는 2024년 전에는 금리인하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응답자들은 올해 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3.53%(전년 동월 대비)로 예상했다. 이는 1월 조사 결과(3.1%)보다 확연히 높아진 전망치로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의 금리 전망도 통화긴축 선호쪽으로 무게추가 기운다. 현재 4.9%(4.75∼5.0%) 수준인 연준의 기준금리는 6월 말 5.125%(5.0∼5.25%)로 높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5월 또는 6월에 연준이 1차례 더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 청년일보 】 지난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를 조사한 결과 신체활동률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청소년 음주‧식생활‧정신건강 관련 행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14일 지난해 실시한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은 진단을 내렸다. 학생 건강검사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중 표본으로 선정된 1천62개교에서 실시했으며,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파악한 자료다. ◆ 대체적 양호한 신체…과체중·비만학생 LDL콜레스테롤은 증가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에 따르면 전년 대비 초등학교 6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 모두 키가 소폭 커졌으나, 중학교 3학년의 경우 남학생은 1.2cm, 여학생은 0.1cm 작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몸무게는 전년 대비 큰 변화는 없었으나, 초등학교 6학년 남·여학생과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의 경우 키가 커졌으나, 몸무게는 0.4~0.7kg 감소했다. 체중을 살펴보면 과체중 학생의 비율은 전년 대비 변화가 없으나, 비만 학생 비율은 0.3%p 감소했다. 또 읍·면 지역의 과체중·비만 학생 비율이 도시 지역 학생 비율
【 청년일보 】 수도권 외 지역에 거주하는 국민(이하 지방민)의 10명중 7명은 올해 거주지 경기 수준이 지난해에 비해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수도권 외 지역 거주 만 18세 이상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지역경제 현황 및 전망'을 조사한 결과, 지방민의 71.2%는 올해 지역경제가 지난해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올해 체감경기 수준은 지난해의 82.5% 수준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전년 대비 경기 악화를 전망했다. 특히, ▲광주(77.8%), ▲전북(78.2%) ▲충북(79.8%) ▲부산(80.4%) ▲전남(80.5%) ▲제주(80.7%) ▲대구(81.4%) ▲경북(82.2%)은 전체 평균(82.5%)보다 낮았다. 지방민의 72.0%는 올해 지역 일자리가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체감일자리 수준은 지난해의 82.5%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일자리 감소를 전망했다. 특히, ▲전북(75.8%) ▲광주(77.7%) ▲부산(78.0%) ▲전남(79.0%) ▲충북(80.3%) ▲대구(80.6%) ▲제주(81.6%) ▲경북(81
【청년일보】 MZ세대(20,30대) 10명 중 8명은 가장 선호하는 경영진의 리더십 유형으로 '소통형'을 꼽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MZ세대 827명을 대상으로 '기업(인) 인식조사'를 실시했으며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강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신속한 결정을 내리는 '카리스마형'은 13.9%, 직원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업무 처리 시 자율성을 부여하는 '위임형'은 8.2%로 나타났다. MZ세대들은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를 위해 필요한 요소로 '기업 내 조직원 간 소통 강화'(37.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적극적 투자 및 일자리 창출(29.7%) ▲좋은 제품과 서비스 생산(24.7%) ▲ESG 적극 실천(5.7%) ▲기업 역할에 대한 홍보(2.7%)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젊은 경영자들이 보이는 MZ세대와 적극적인 소통 행보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70.2%에 달했다. 실제로 국내 주요 대기업의 경영진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MZ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전경련은 "MZ세대들은 생산과 투자, 일자리 창출 등 기업의 전통적 역할 이상으로 기업 구성원 간 소통을 중시하는 것으
【 청년일보 】우리나라 광고대행사 10곳 중 2곳은 광고 제작 거래 과정에서 필수 계약 항목을 계약 당사자들이 표준적인 계약 조건을 협의한 항목 서식으로 작성한 표준계약서에 대해 모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업계에서 표준계약서를 쓰는 일이 완전히 자리 잡지 못했다는 실태조사 결과다. 9일 한국광고학회에 따르면 연세대 커뮤니케이션 연구소 조아라 전문연구원은 전날 학술대회에서 '광고 제작시장의 거래 및 노동환경실태'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주관으로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이뤄졌으며 광고 대행사 415곳, 제작사 410곳, 회사 소속 근로자 278명, 프리랜서 931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실태조사에 참여한 광고대행사의 22.2%, 광고제작사의 9.8%가 표준계약서에 대해 '모른다'고 응답했다. 광고 제작 표준계약서 인지와 관련, 회사 매출액 규모가 작을수록 '모른다' 응답 비율이 증가하고, 매출액 규모가 클수록 '표준계약서를 활용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 계약 유형 자체가 구두상인 경우도 적지 않았는데, 문서화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대행사의 92.6%
【청년일보】 중견기업들이 올해 2분기 경기가 1분기에 비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견기업 620개사를 대상으로 경기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2분기 경기 전반 전망지수는 직전 분기(93.4)보다 0.7p 상승한 94.1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지수가 기준점인 100을 넘으면 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전망한 기업이 많다는 것을 뜻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다만 전망지수는 여전히 100 미만이지만,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읽힌다. 제조업 경기 전망 지수는 1분기보다 3.7p 상승한 94.2로, 자동차와 화학 업종이 긍정적인 전망을 나타냈다. 화학(100)은 대규모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 착공에 따른 기대감으로 1분기(79.6)보다 20.4p나 올라 긍정적 전망으로 전환됐다. 자동차는 친환경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신차 판매 호조로 3.4p 오른 104.1을 기록했다. 1차 금속(96.6)도 철강 수요 증가에 힘입어 1분기보다 10.8p 상승했다. 다만 전자부품(90.7), 식음료품(64.2) 등 대부분의 제조업종은 100 이하에 머물렀다. 비제조업은 전 분기보다 2.4p 하락한 94.1을 기록했다
【청년일보】 국내 기업 과반 이상은 휴가 활성화, 유연근로시간제 등 근로시간 선택권을 확대하는 조치가 업무 생산성과 워라밸 향상에 도움이 되며, 불필요한 근로시간의 감축효과가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기업 인사·노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근로시간제도 운영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 10곳 중 7곳(67.0%)은 생산성 및 일․생활 균형 향상을 위한 제도 도입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생산성 및 일․생활 균형 향상을 위해 도입했거나,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제도로는 '휴가형태 다양화, 연차사용 촉진 등 휴가 활성화 조치'(27.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탄력․선택․재량근로, 시차출퇴근 등 유연근로시간제(27.0%) ▲근로시간 기록․관리 시스템 구축 및 강화(21.4%) ▲자율좌석제, 원격근무제 등 근로장소 유연화(14.3%) ▲근로시간저축계좌제(4.6%)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들이 업무효율 및 생산성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가장 많이 꼽은 제도는 '휴가형태 다양화, 연차사용 촉진 등 휴가 활성
【 청년일보 】 국회는 국회예산정책처(처장 조의섭) 주관으로 지난 31일 '공적연금개혁과 재정전망' 보고서를 발간,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공적연금, 기초연금 및 퇴직연금 등 다층적 노후소득 보장체계 전반에 걸친 연금개혁의 주요 쟁점을 정리하고, 몇 가지 개혁방안에 대한 재정전망 결과를 제시한 것으로 총 4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행 제도가 유지될 경우 국민연금과 사학연금은 각각 2055년과 2043년에 기금이 소진되고,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의 적자규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보고서는 현재의 연금개혁 논의를 바탕으로 몇 가지 연금개혁 시나리오에 대한 재정전망을 실시했다. 국민연금은 보험료율만 15%로 인상할 경우 기금 소진 시점이 2055년에서 2069년으로 14년 연기되고, 보험료율을 15%로 인상하는 동시에 소득대체율을 50%로 인상하면 기금 소진 시점이 2063년으로 8년 연기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연금과 직역연금의 형평성 제고 차원에서 각 제도의 보험료율을 15%로, 연금지급률을 1.25%(소득대체율 50% 수준)로 개편할 경우, 국민연금은 전망기간 초반에는 보험료율 인상에 따라 재정수지가 개선되지만
【 청년일보 】 우리나라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 10곳 중 6곳은 투자 확대 필요성에도 어려운 자금 사정에 적기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 첨단전략산업에 속한 기업 110곳의 자금 사정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 10곳 중 7곳(70%)은 필요 투자자금의 60%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의 27.3%는 투자 집행에 필요한 자금 규모 대비 현재의 자금 확보 비율이 40∼60%라고 답했다. 특히 전반적인 자금 사정이 악화했다는 기업(매우 악화 5.5%, 악화 30%)은 호전됐다는 기업(매우 호전 1.8%, 호전 14.5%)보다 배 이상 많았다. 바람직한 투자 방향성을 묻자 시설투자(60%), R&D투자(72.7%), 인력투자(64.5%) 등 모든 분야에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종전 수준 유지나 축소보다 월등히 많았다. 실제로 작년보다 전반적인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했다고 응답한 기업(매우 악화 7.3%, 악화 32.7%)은 호전됐다고 답한 기업(매우 호전 0%, 호전 14.5%)보다 많았다. 기업들이 꼽은 자금조달 관련 애로(복수응답)는 직접금융
【 청년일보 】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준이 유럽과 미국 기업에 비해 한 단계 이상 뒤처져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 중견·중소기업 중심으로 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정부도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무역협회는 디지털 전환 수준을 '준비 중'·'도입 시작'·'적용 중'·'정착'·'활발히 진행 중' 다섯 단계로 나눠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기업은 해외 기업에 비해 디지털 전환 수준이 1∼1.5단계 뒤처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31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국내 기업 515개사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참가한 해외 기업 12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구체적으로 해외 기업은 디지털 전환 단계가 정착(36.6%), 적용 중(27.6%), 활발히 진행 중(23.6%)이라는 응답이 많은 반면 국내 기업은 적용 중(39.8%), 도입 시작(26.0%), 준비 중(22.9%)이라는 응답이 대부분이었다.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응답한 국내 기업은 3.5%에 불과했다. 무협은 또 디지털 전환 진행 단계를 '전혀 진행되고 있지 않음'·'시작은 했으나 진행이 더딘 편'·'보통'·'어느 정도 진행'·'매우 잘 진행' 5개로 구분해 설문조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