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을 공략하라"…뷰티업계, '男心 마케팅' 총력전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최근 다가오는 봄철을 맞아 뷰티업계는 여심에 이어 '남심(男心)'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성용 화장품만 취급하는 '전용' 브랜드가 속속 등장하는 데 이어 기초부터 색조까지 탄탄한 제품 구성으로 남성 뷰티 판도가 완전히 달라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데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 이른바 '그루밍족'이 늘면서 기초 제품에 이어 색조 화장품 규모가 빠른 속도로 급성장 하고 있다. 특히, 남자들의 면도 후 관리를 돕는 제품까지 출시되며 남성 뷰티가 세분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먼저, 아크네스는 남자들의 문제성 피부 고민을 위한 '아크네스 포맨' 라인을 지난 2일 론칭했다. '아크네스 포맨'은 ▲올인원 ▲스킨 ▲폼클렌저 등 3종으로 피지, 각질, 유분 등 문제성 피부가 고민인 남성들을 위한 라인이다. 해당 제품 라인은 아크네스의 핵심성분인 병풀추출물, 마데카소사이드, 알라토인 등 성분이 잦은 면도로 인해 자극적이고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채워주며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특히 쿨링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시원하고 산뜻한 향기를 자랑한다. 이 밖에도 자작나무 유래 보습 성분 함유로 남성 피부에 수분 공급을 도와준다.